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비뇨의학과
Q. 성기에 편평사마귀 제거? 검사?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죄송한데 올려주신 사진은 병변이 잘 안보여요직접 진료 보고 진단 받으신 병원 지침대로 하시는게 제일 안전해 보입니다. 의문이 남으신다면 다른 피부과나 비뇨기과 가서 다시 진료 봐보시구요
비뇨의학과
Q. 성병이 저한테 옮지 않을 확률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은 성접촉으로 전염되는 세균성 성병이며, 일반적으로 상재균이 아닌 병원균으로 간주됩니다. 감염자와 콘돔 없이 반복적인 성관계를 가졌다면 감염 확률은 높아지는 편이지만, 100% 전염되는 것은 아니에요이 균은 남성의 경우 요도염이나 배뇨 불편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약 50% 이상은 무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여부는 검사 없이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관계를 10회 이상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옮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옮지 않았을 가능성도 실제로 존재해요하지만 감염 여부는 단순히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PCR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여자친구가 최근 진단받았다면, 본인도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감염이 확인될 경우 동시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일정 기간 성관계를 피하고,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요무증상 감염도 장기적으로는 불임이나 만성 염증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Q. 액상철분제 (피로인산제이철혼합제제)성분 쇠수저에 먹음안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액상 철분제(피로인산제이철 혼합제제)를 쇠수저로 복용하는 것이 반드시 위험하거나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일부 철분제는 금속(특히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과의 접촉 시 산화 반응이 일어나 철분의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액상 철분제는 산도가 높아 금속과의 반응 가능성이 약간 더 높으며, 이로 인해 약간의 금속성 맛이 나거나 철분의 형태가 변할 우려는 있어요. 하지만 한두 번 쇠수저로 복용했다고 해서 몸에 해롭거나 철분 흡수가 아예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다만 철분제의 효과를 최대한 유지하고 불필요한 반응을 피하려면, 유리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스푼이나 계량컵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특히 임산부라면 철분 흡수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매번 복용 시 가능한 한 약이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제품에 동봉된 계량컵을 사용하거나 유리·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복용하시길 권장드려요
피부과
Q. 21세 남자 유방암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는 있지만, 21세의 젊은 남성에게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증상, 유두에서의 반복적인 진물, 간지러움, 유륜의 변화(쭈글쭈글해짐), 덩어리는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유방 조직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어요특히, 유두에서 진물이 나는 증상은 유선염, 피지낭종, 모낭염, 지루성 피부염 등 비교적 흔한 염증성 질환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지만, 덩어리까지 동반되었다면 단순한 피부 문제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유방암이 의심될 경우, 일반적으로 단단하고 고정된 덩어리, 유두 함몰, 유두 분비물(특히 혈성), 유방 피부의 함몰 또는 변색 등이 주요 징후입니다. 만약 최근 들어 덩어리가 더 커지거나,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으며, 지속적인 분비물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확인 해야 해요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외과 또는 유방외과, 피부과 혹은 대학병원 유방 클리닉에서 초음파 검사나 유방촬영,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양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 모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확한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법 먹고 난 뒤에 충곤증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봄철에 나타나는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따라 몸의 생체리듬이 일시적으로 흐트러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상입니다. 점심 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는 것도 춘곤증의 대표적인 특징인데,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돼요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카페인 섭취의 조절이 춘곤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점심식사 후에 지나치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졸음을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과 채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5~10분 정도 햇빛을 쬐며 걷기만 해도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늘어나 졸음이 줄어듭니다. 사무실 환경에서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거나, 의자에서 일어나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도 춘곤증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을 꾸준히 실천했음에도 졸음이 지속되면, 단순한 춘곤증이 아니라 수면의 질 저하나 다른 건강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 상담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