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눈에 생긴 비립종 제거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립종은 피부의 기름샘이 막히면서 생기는 작은 혹으로, 주로 얼굴, 특히 눈 주변에 자주 발생합니다. 비립종을 제거하려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피부과에서는 전문적인 방법으로 비립종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안과는 눈에 관련된 질환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비립종과 관련된 문제는 피부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비립종 제거 방법으로는 간단한 절개나 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며, 시술 시간은 대개 몇 분 정도로 짧습니다.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일 가능성이 커요단, 병원에 따라 시술의 난이도나 추가 비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목디스크 증상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디스크 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운동 후에 귀가 멍해지는 증상과 근육 경직, 사각근 자극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점은 신경학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디스크 문제는 목의 신경근이 눌리면서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팔, 손, 목, 귀 등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구요하지만 사각근이나 광배근의 경직이 디스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정형외과에서 초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X-ray나 MRI 촬영 등을 통해 목디스크나 다른 근골격계 문제를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만약 초기 검사에서 신경학적인 문제가 의심되면, 신경외과 쪽을 찾아가 추가적인 신경학적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이건 정상변인가요? (사진 주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녹색빛 변은 대부분 소화가 빠르게 지나가거나 담즙이 충분히 분해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위산이 억제되어 음식물 소화가 늦어지고 장내 세균 균형이 바뀌면서 변 색이 평소보다 옅거나 녹색빛을 띨 수 있어요또, 채소나 철분 함유 음식, 일부 건강보조식품(예: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섭취도 변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처럼 상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색깔 변화가 동반되고 반복되면, 간혹 장내 이동 속도나 담즙 분비 문제도 의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단 변화나 일시적인 위장기능 저하 때문일 가능성이 크지만, 이런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구토, 설사, 발열이 동반된다면 내과나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 드려요
Q. 편도선염 때문에 발열이 심한데다 잘 내리지도 않아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편도선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세균성(예: 연쇄상구균)인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이 경우에도 해열까지는 보통 2~3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펜잘 같은 일반 해열진통제는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원인을 치료하진 않기 때문에 열이 쉽게 내리지 않을 수 있어요만약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지 않았다면 세균 감염일 가능성도 고려해 재진료를 통해 항생제 필요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아침에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르며 오한이 동반된다면 체내 염증 반응이 여전히 활발한 상태입니다. 물 충분히 섭취하고, 얇게 이불 덮은 상태에서 체온 조절, 필요시 해열제를 4-6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하되 복용량과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2-3일 내에 호전이 없다면, 더 강한 항생제 투여나 다른 원인(농양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 재방문을 권장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