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아연축일까요..? 잠꼬대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판단 불가하나 7개월 된 아기가 자는 동안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리며 움직이거나, 가슴을 위로 펌핑하듯 들썩이는 행동은 대부분 정상적인 수면 중 무의식적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영아는 수면 중에도 신경계가 활발히 발달하고 있어, 잠꼬대, 꿈 반응, 또는 단순한 수면 관련 운동으로 이런 행동을 보이곤 해요아기가 그 와중에도 계속 자고 깨어나지 않는다면, 특별히 통증이 있거나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죠다만 부모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모습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간혹 이러한 움직임이 영아 근간대성 경련(myoclonic jerk)이나 야간 간질과 같은 비정상적 신경 반응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영상이나 관찰기록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보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깬 후에도 지속되거나, 깨어난 뒤 멍한 반응이 동반된다면 소아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Q. 기지개, 숨 들이쉬기, 음식 먹기 등 가슴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하면 가슴이 아픈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기지개를 켜거나 숨을 크게 들이쉴 때, 또는 음식을 먹을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통입니다. 특히, 기지개를 켜거나 허리를 펼 때 가슴 근육이나 갈비뼈 주변의 근육들이 늘어나며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또한, 음식을 먹을 때 식도나 위의 자극이 가슴에 불편감을 주기도 하며, 때때로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소화계 문제가 원인일 수 있구요헌혈 후에는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체내 혈액량 감소로 인해 가슴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보통 헌혈이 직접적으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만약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문제, 혹은 소화계 질환 등을 배제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복부 CT 판독 해석 좀 잘 부탁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CT 판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고도 간경변증 및 비장 비대 (비장 크기: 14 cm)가 확인되었습니다. 간에 비정상적인 조영증강 병변은 없었습니다.담낭벽의 부종성 비후와 여러 개의 담석이 발견되었습니다. 담관의 말단에 이상 소견은 없으며, 급성 담낭염보다는 2차적인 변화로 보입니다.췌장, 비장, 양쪽 신장에 이상은 없었습니다.왼쪽 부신에 2.3 cm 크기의 비조영 저감염성 병변이 있으며, 이는 양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림프절 비대는 없고, 소량에서 중등도의 복수가 관찰되었습니다.왼쪽 골반 내에서 7.3 cm 크기의 낭성 병변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부속기 낭성 종양일 수 있습니다.추천 사항은 추가적인 진료와 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요
Q. 야즈 피임약 흰색 약 복용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야즈 피임약은 21일간의 복용 후 7일간의 휴약기간이 있는 형태로, 21일 동안의 복용은 주로 분홍색 약을 먹고, 휴약기간 동안에는 흰색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휴약기간 동안 생리가 시작되지만,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흰색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도 피임 효과는 유지되며, 생리가 시작되었더라도 피임약을 중단하거나 건너뛰지 말고 계속 복용하는 것이 필요해요따라서, 흰색 약은 피임약의 일환으로 계속 복용해야 하며, 다음 주기의 분홍색 약을 먹을 때까지 계속해서 피임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생리가 시작되었더라도 피임약을 중단하지 않으며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가 시작되더라도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피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생리 중 피임약 복용이 피임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마시고, 정해진 시간에 계속 복용하시면 됩니다.
Q. 학생용 책상위에서 뛰어내려 착지를 했었는데 종아리가 부었다가 진료 받고 약먹고 압박 붕대를 했는데도 종아리가 다룬 한쪽보다 좀더 알통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종아리의 알통이 한쪽보다 더 부풀어 있거나 부기가 계속 남아 있다면,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부상 후 회복기입니다. 특히, 운동이나 활동 후 종아리에 부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가 점차 가라앉기도 해요그러나 5개월이 지나도록 부기가 지속된다면, 부종이나 혈액순환 문제, 근육의 비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통증이나 보행에 불편함이 없다고 해도, 부기가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예: 정맥 문제, 림프 부종, 근육의 비대)을 배제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기가 한쪽에만 지속되면 혈액순환 문제나 염증, 근육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혈관외과에서 진료 보시면 보다 더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능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