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말기 동학농민운동의 배경중 혹시 행동강령이나 규정이 따로 있었는지 궁굼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혁명이라 하면 기존의 체제를 무너뜨릴 목적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은 체제를 무너뜨릴 목적이 아닌 기존의 왕에 의한 통치를 그대로 인정하였죠. 최초의 삼례집회, 보은집회는 까지는 운동이라는 의미가 강했고,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에 고부관아를 습격한 것은 민란이며, 관군을 상대로한 전주성 점령은 전쟁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전라도 지역에 집강소를 설치하여 자치를 하려한 부분은 혁명과도 연결되는 부분도 있지만 조선 정부에서 청나라를 불러들이고, 당시 텐진조약으로 인하여 청나라 군이 조선에 파병이 되면 똑같이 일본도 파병한다는 협약 때문에 청나라, 일본군이 모두 조선에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지며 청일전쟁 같은 상황이 예견되자 동학농민군은 스스로 해산하는 부분에서 기존 체제를 전복할 생각까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Q. 원경왕후는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원경왕후는 고려 1365년 권문세족이었던 여흥 민씨 가문의 민제의 2녀로 태어났으며, 1328년 이방원과 혼례를 치루게 됩니다. 이때 나이가 민경왕후가 18세, 이방원이 16세 였으며, 신혼생활은 처가에서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이방원이 원경왕후에 대한 사랑이 애절하였다라고 알려져 있으며 왕자의난 때에도 원경왕후의 활약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이 된 이후 이방원은 원경왕후의 형제들 민무구 민무질 등을 제거함으로써 원경왕후가 멀어지고 있었고, 더욱이 이방원이 여러명의 후궁을 두게 되면서 더 멀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