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Q. 불교에도 제사라는 풍습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제사는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제사'는 고려시대 말기에 유교, 성리학이 본격적으로 전해오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불교가 왕성했던 고려에서는 제사가 유교만큼 중시하는 종교는 아니었죠. 불교 자체가 원래 불상 등을 만들지 말라했던 그런 종교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 정착한 불교는 또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면서 토속신앙, 산신 등이 접목 되기 시작하긴 했습니다.
Q. 우리나라 음식중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민음식인 부대찌게는 해방전후로 미군에 의해서 전해졌다고 하는데, 원래 미국음식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미군이 버린 짜투리 햄이나 소세지 등을 가지고 요리를 해먹었던 것이 부대찌개가 되었다고 하죠. 워낙에 가난했던, 굶주렸던 시기에 미국은 경제가 워낙 좋아 대한민국과는 정말 다른 우주에서 살던 사람들이었죠. 그만큼 가난했기에 버려진 식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과거의 음식이 이제는 맛이 있어서 사먹고, 해외로도 수출되어 K푸드가 된 은식입니다.
Q. 여러뷴들은 살아오면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우리 한반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참 훌륭한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만주벌판을 달리던 광개토대왕,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 을지문덕, 강감찬, 구국의 영웅 이순신 등등 많은 인물이 있죠. 저는 그 중에서 일제강점기 활약한 독립군 안중근 의사를 존경합니다. 사실 일본에 의한 불법적인 국권침탈 상황에서 어찌보면 동아시아를 주무르던 일본에 대항하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고, 법정에서도 당당했던 의사의 모습이 너무나도 존경스럽습니다. 그 외의 이름 없이 돌아가신 독립군들 모두를 존경합니다.
Q. 삼국지의 등장인물인 초선은 가상의 인물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기록에 의해서면 초선이란 인물은 없었으며, 대신에 동탁과 여포 사이에 시녀가 있었는데 여포가 동탁의 시녀와 내통한다는 내용이 있을 뿐이죠. 그러한 내용들이 전후 스토리를 나관중에 의해서 가상의 인물이 만들어지고 왕윤은 여포가 동향이라는 이유로 가까워졌는데 이를 사이에 초선이란 인물이 있다라고 만든 것이죠.
Q. 신라시대 원효대사는 진짜 해골물을 마셨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원효대사는 일연이 아닌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려 했었습니다. 그리고 해골물 이야기는 진실이 아닐 수 있는데 사실 동굴이 아닌 무덤굴을 잘못 들어가서 느꼈던 내용들이 해골물 이야기로 다소 과장되고 변행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해골물이든 무덤굴이든 모두 생각하기 달라진다는 가르침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