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코알라54
- 화학공학학문Q. 강력접착제는 다 붙여버리면서, 왜 자기 플라스틱 통 안에서는 안 굳나요?손가락끼리 닿기만 해도 쩍쩍 붙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강력접착제(순간접착제)잖아요. 근데 왜 자기가 들어있는 그 작은 통 안에서는 절대 굳지 않고 찰랑찰랑한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걸까요? 뚜껑을 열어서 공기 중의 수분과 만나야만 굳기 시작하는 화학적 타이머라도 걸려있는 건지, 만든 사람의 천재성이 궁금해져요.
- 생활꿀팁생활Q. 지우개로 벅벅 문지르면 연필은 지워지는데 볼펜은 왜 번지기만 하나요?고무지우개는 종이에 묻은 흑연 가루를 끈적하게 뭉쳐서 떼어내는 원리잖아요. 근데 왜 볼펜이나 사인펜은 지우개로 문지르면 지워지지는 않고 주변으로 더럽게 번지기만 할까요? 잉크가 종이 섬유 속으로 아예 스며들어 버려서 지우개의 마찰력으로는 꺼낼 수가 없는 건지, 학용품들 사이의 밀당이 궁금해요.
- 생활꿀팁생활Q. 손톱은 왜 발톱보다 훨씬 빨리 자라는 걸까요?손톱은 일주일만 지나도 지저분해져서 금방 깎아야 하는데, 발톱은 한 달을 둬도 별로 안 자란 느낌이잖아요. 심지어 자주 쓰는 오른손 손톱이 왼손보다 더 빨리 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요. 햇빛을 더 많이 받아서 그런가요, 아니면 손가락 끝으로 가는 혈류량이 더 많아서 영양 공급이 잘 되기 때문일까요?
- 생활꿀팁생활Q. 양치하고 나서 귤을 먹으면 왜 세상에서 제일 쓴맛이 날까요?치약으로 양치질을 상쾌하게 하고 나서, 무심코 귤이나 오렌지 주스를 마셨다가 한약보다 쓴 맛에 깜짝 놀란 적 있으시죠? 치약 속에 있는 거품 내는 성분이 제 혀의 단맛 세포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고 쓴맛만 느끼게 오작동을 일으켜서 그렇다는데, 혀가 이렇게 쉽게 속아 넘어가는 기관이라는 게 너무 신기해요.
- 생활꿀팁생활Q. 추운 겨울에 밖에 서 있으면 왜 화장실이 급해질까요?겨울에 밖에 오래 서 있거나 수영장 찬물에 들어가면 갑자기 소변이 엄청 마렵잖아요. 땀으로 수분이 배출이 안 돼서 오줌으로 나가는 거라기엔 너무 반응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추위를 느끼면 방광 근육이 쪼그라들어서 용량이 작아지는 건지, 기온과 이뇨 작용의 과학적 메커니즘이 알고 싶습니다.
- 생활꿀팁생활Q. 알람 울리기 딱 1분 전에 눈이 번쩍 떠지는 건 무슨 마법인가요?평소엔 그렇게 못 일어나면서, 아주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엔 꼭 알람이 울리기 1분이나 5분 전에 저절로 눈이 떠져요. 마치 제 뇌 속에 정밀한 타이머라도 들어있는 것 같은데, 몸의 생체 시계가 진짜로 시간을 초 단위로 계산하고 있는 걸까요? 불안해서 얕은 잠을 자다 깨는 건지 인체의 신비가 놀라워요
- 기계공학학문Q. 자판기는 100원짜리와 500원짜리를 어떻게 귀신같이 구분하나요?음료수 자판기에 동전을 넣을 때 100원, 500원짜리 크기 차이는 그렇다 쳐도, 가짜 동전이나 무게가 비슷한 다른 나라 동전은 어떻게 뱉어내는 걸까요? 동전이 굴러가는 소리 파동을 분석하는 건지, 자석이나 센서로 금속의 재질과 무게를 0.1초 만에 감별하는 건지 자판기 안에서 벌어지는 순식간의 감식 과정이 궁금합니다
- 생활꿀팁생활Q. 고양이들은 왜 그렇게 좁고 불편한 종이 상자에 집착할까요?고양이들은 캣타워 같은 비싼 푹신한 장난감은 쳐다도 안 보면서, 택배 상자만 오면 어떻게든 그 좁은 곳에 자기 몸을 액체처럼 구겨 넣으려고 하잖아요. 사방이 막혀 있어야 사냥 본능에 충실하게 숨어있다고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체온 유지를 위해 꽉 끼는 곳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본능일까요?
- 물리학문Q. 뜨거운 물을 얼리면 찬물보다 더 빨리 언다는 게 사실인가요?얼음 틀에 뜨거운 물을 넣고 얼리면 찬물보다 더 빨리 단단하게 언다는 '음펨바 효과' 이야기를 들었어요. 온도가 높으면 식는 데 시간이 더 걸리니까 당연히 찬물이 먼저 얼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 분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서 열을 더 빨리 빼앗기기 때문인지, 제 상식을 파괴하는 이 물리 법칙이 진짜인지 궁금해요
- 생활꿀팁생활Q. 뚝배기는 왜 주방 세제로 설거지하면 안 된다고 할까요?된장찌개 끓일 때 쓰는 까만 뚝배기, 설거지할 때 퐁퐁 같은 주방 세제를 쓰면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뚝배기 흙에 미세한 숨구멍이 있어서 세제를 다 머금고 있다가 나중에 불에 올려 찌개 끓일 때 그걸 뱉어낸다는데... 그럼 저는 지금까지 세제 맛 찌개를 먹고 있었던 걸까요? 그릇이 숨을 쉰다는 게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