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접착제는 다 붙여버리면서, 왜 자기 플라스틱 통 안에서는 안 굳나요?

손가락끼리 닿기만 해도 쩍쩍 붙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강력접착제(순간접착제)잖아요. 근데 왜 자기가 들어있는 그 작은 통 안에서는 절대 굳지 않고 찰랑찰랑한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걸까요? 뚜껑을 열어서 공기 중의 수분과 만나야만 굳기 시작하는 화학적 타이머라도 걸려있는 건지, 만든 사람의 천재성이 궁금해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순간접착제도 오래 사용하면 내부에 결국 산소가 들어가서 굳어져 버립니다.

    아마 밀봉을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1년 정도 지나면 굳이 마련 입니다.

    순간접착제의 재료는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인데 이것이 평소에는 액체처럼 있다가 수분을 만나면 순간적으로 강하게 결합을 해서 고체가 되는데 이때의 접착력이 강력하여 순간 접착제로 불리는 것 입니다.

    통안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보관되어 있는 통 자체가 특수하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인 PE 나 PP 로 만들어지는데 우리가 음료수병에 사용하는 PP 보다 훨씬 두껍게 만들어서 내부로 공기나 수분이 침투할 수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할때 입구의 구멍 말고는 공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용할때마다 일정량의 공기가 안쪽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내부에 들어있는 순간접착제의 양이 많기 때문에 쉽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