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자신과 어떤 관계의 사람인지를 생각해서 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선물은 결국 상대에 대한 자신의 호의를 나타내는 것이잖아요?
상대가 자신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상대가 좋아하는 것, 평상시 원하던 것인데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선물로 받고 싶은 것ㅎㅎ을 선물해주는 것이 좋고
거리가 애매한 지인이라 성의표시만 하고싶다면 결혼 축의금과 같은 의미로 상품권이 좋을 거 같아요.
조금 거리가 있는 지인이라면 그만큼 상대도 선물에 대한 기대가 덜할테니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딱 아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는 상품권류가 나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상품권은 어떤 기념일이든, 상대의 나이나 직업 상관없이 무난하게 줄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여기까지, 개인적인 의견이었지만 밑은 더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질문자님이 선물을 했을 때 찝찝했다면 그건 왜 그랬나요?
선물로 상품권은 좀 아닌 거 같고, 기왕 준비하는 것 상대가 좋아하는 선물로 준비하고 싶어서?
그렇다면 굳이 비밀로 준비하기보단 '직접 상대에게 원하는 것, 혹은 필요한 것을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도 고민고민하며 선물을 고르긴 했는데 상대가 좋아할 지 알 수가 없어서 찜찜했던 적이 많았거든요ㅜㅜ
그러다 제 동생이 친구 선물을 챙기는 것을 보았는데
생일인 친구가 선물로 원하는 것을 몇 가지 말하고 생일아닌 친구들끼리 상의해서 각자 한가지씩 챙겨주더라고요.
찝찝함없이 깔끔하고, 서로 기분좋고. 되게 괜찮아보이더라고요!>v<
선물에 대한 고민이 없어보인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의 취향에 안 맞는 선물을 받아서 집 어딘가에 애매하게 쌓아두는 것보다
취향에 맞는 선물을 받아서 잘 쓸 수 있는 선물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즐겁지 않을까요?
제 경우엔 어떤 선물을 받을지 알더라도 받는다는 사실부터가 저를 기분좋게 만들더라고요.
상대가 나에게 말을 꺼냈을 때 알게되는 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 그것부터가 선물인 거 같아요^^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선물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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