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안 좋은날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과학적인가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을때 어르신들이 무릎이 쑤시거나 몸 아프다고 하시잖아요 근데 정말 대부분 어르신들이 무릎 쑤셔서 비올것같다 하고 하시면 거의 오더라고요?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된 현상인가여?? 너무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분 탓만은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입증된 것도 아닙니다.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 주제입니다. 다만 왜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꽤 그럴듯합니다.

    [가장 유력한 설명은 기압입니다]

    날씨가 나빠지기 전에는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대기압이 떨어집니다.

    우리 관절 안쪽은 바깥과 막혀 있는 공간이라 압력이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그런데 바깥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안쪽이 밖으로 밀리면서 조직이 아주 미세하게 부풀게 됩니다. 과자 봉지를 들고 높은 산에 올라가면 빵빵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건강한 관절은 여유 공간이 있어서 이 정도 변화를 못 느낍니다. 하지만 연골이 닳아 틈이 좁아졌거나, 염증이 있거나, 예전에 수술이나 골절을 겪어 흉터 조직이 생긴 곳은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미세한 팽창이 바로 신경을 건드립니다.

    관절염이 있는 분이나 오래전 다친 부위가 있는 분만 유독 잘 느끼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온도 큰 몫을 합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 대개 기온이 함께 떨어집니다.

    추우면 근육과 힘줄이 수축해서 뻣뻣해지고, 관절 안의 윤활액도 점성이 높아져 뻑뻑해집니다. 엔진오일이 추울 때 걸쭉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 혈관이 좁아져 말초 혈액순환이 줄면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잘 씻겨 나가지 못합니다.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 자체도 낮은 온도에서 더 예민해집니다.

    [습도는 근거가 약한 편입니다]

    습하면 몸이 붓는다는 설명이 자주 나오는데, 이건 다른 두 가지에 비해 뒷받침하는 연구가 약합니다.

    [그런데 연구 결과가 왜 엇갈리느냐]

    이게 이 질문의 핵심입니다.

    수백만 건의 진료 기록과 그날의 강수량을 대조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의미 있는 관련성을 찾지 못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참가자들에게 매일 통증 정도를 직접 기록하게 한 연구들에서는 기압이나 습도와의 관련성이 나타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의학계의 입장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심리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확증 편향이라는 게 작용합니다. 비 오는 날 아팠던 기억은 선명하게 남지만, 비가 왔는데 멀쩡했던 날이나 화창한데 아팠던 날은 그냥 잊힙니다.

    흐린 날은 밖에 덜 나가고 몸을 덜 움직이게 되는데, 안 움직이면 관절이 더 뻣뻣해집니다.

    햇빛이 적으면 기분이 가라앉고, 기분이 가라앉으면 같은 자극도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통증은 신경 신호만이 아니라 뇌가 최종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기분 탓이라고 넘기시면 안 됩니다]

    통증은 본인이 느끼면 실재하는 겁니다. 원인이 기압이든 기온이든 심리든, 아픈 건 아픈 거고 관리할 가치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것들]

    보온이 제일 효과가 확실합니다. 무릎이나 허리처럼 아픈 부위에 보호대를 하거나 따뜻하게 찜질해 주세요.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마시고요.

    흐린 날일수록 오히려 조금 움직이세요. 가만히 있으면 더 굳습니다. 실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수영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는 40에서 60퍼센트 정도로 유지하시면 쾌적합니다.

    [재미있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면]

    2주에서 3주 정도 날짜와 그날 날씨, 통증 정도를 10점 만점으로 간단히 적어 보세요.

    기록을 모아 놓고 보면 정말 날씨와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특정 활동이나 수면 부족 같은 다른 요인이 더 큰지가 눈에 보입니다. 본인 몸에 대해서는 이게 어떤 논문보다 정확합니다. 병원에 가실 때 보여드리면 진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관절이 붓고 열이 나거나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라면 날씨 탓으로 넘기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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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적이라 봐야죠 대기압이 올라가면 관절내 압력이 올라가 관절을 압박합니다 날이 춥기만해도 몸의 혈액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느려집니다 실제로 혈당수치를 측정할때 밖에 있다 손이 꽁꽁 얼어있는 상태에선 간호사가 침으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다 히터로 손을 녹이면 바로 피가 나옵니다 축구선수들도 원정경기 가려고 비행기 탈때마다 무릎안좋은 사람은 고생한다는걸 박지성 선수사례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잠수사들이 해저로 잠수를 하면 기압때문에 잠수병에 걸리는것도 과학이죠 그러나 평균치를 잡기는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수분섭취 하루권장량 2~2.5L라고 WHO에서 발표를 하지만 남자의 섭취량 여자의 섭취량을 구분하지 않고 나이별로 나누지도 않는게 개인차가 심하게 나기때문입니다 비오는날 어느정도 압력에 무릎이 어느정도 아프게 되냐는 변화가 심해 수치를 발표하지 못할뿐 상식의 영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