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네, 현재처럼 면도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털을 즉시 없애는 기기가 아닙니다. 레이저는 피부 밖에 보이는 털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모낭에 열을 전달해 털이 다시 자라는 능력을 점차 약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시술 직후에도 털은 그대로 보이는 것이 정상이며,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 지나면서 일부 털이 자연스럽게 빠지기 시작합니다.
라피타 제품도 일반적으로 면도 후 피부를 깨끗이 말린 상태에서 피부에 조사창을 밀착시키고 한 부위에 한 번씩 조사하면서 겹치지 않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조사 중 따끔거리거나 약간의 열감이 느껴진다면 정상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시작해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는 한 번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겨드랑이는 보통 2주 간격으로 6회에서 10회 정도 사용해야 털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하며, 이후에도 유지 관리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추가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 후 바로 족집게로 털을 뽑으면 레이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면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술 후에는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극이 있는 날에는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