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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하늘소43
소탈한하늘소4323.05.08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사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지금도 우리는 풍수지리를 따지기도 한것같은데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사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그리고 풍수지리사상은 어느나라에서 먼저 만들어진것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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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8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부터 민간에 뿌리내렸던 토속신앙에서 비롯하여 현재의 풍수지리가 되어 이어져 내려왔다는 설이 대세이며, 이후 조선시대에 완전히 정착해 널리 퍼져나갔다고 한다. 다만 제도화된 풍수지리 사상 자체는 일단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풍수지리라는 말 자체가 중국어이며, 중국의 풍수 사상은 삼국시대보다 천년 이전 상주 시대에 등장했었고 이론으로 정립된 시대는 당나라 곽박의 금낭경에서 이론이 구체화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산과 물의 형세, 동서남북의 방위 등을 고려해 입지가 좋은 곳을 찾게 되며, 이렇게 지리적 조건이 좋은 장소를 명당이라고 부른다. 이런 명당에 묘나 집을 짓게 되면 자손 대대로 정기를 받아 복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보통 배산임수의 형지가 대개 명당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풍수지리 때문에 너도 나도 묫자리로 쓰기 좋은 명당 자리를 차지하려고 기를 쓰고 싸운 결과, 명당으로 점지된 장소는 순식간에 땅값이 치솟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에 묫자리를 두고 소송이 벌어지는 건 덤. 또한 사회적 유명인물의 부모나 조상 묘지에는 반드시 이런 풍수가들이 나타나 지형을 살피며 공부(?)를 하려고 한다.

    그 외에도 일제강점기시절 일본에서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조선의 주요요지에 쇠말뚝을 박아놓았다는 소위 "일제풍수모략설"도 있다. 대만에도 비슷한 설이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로.

    다만 풍수이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역시 거의 모든 명리학(서양을 포함)이 갖는 대표적 특징에 기인하는데, 첫째. 음양오행과 주역 사상을 기반으로 했고, 둘째. 이 이론이 여간 해서는 '제대로' 파악하기 쉬운 이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로 이 이론을 '제대로' 파악했다 해도 실제 현실에 적용하여 응용하고 풀어나가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그리고 어딜가나 돈을 노리는 사람, 실력에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허다하기 때문에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지형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했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도 많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해당 지역이 갖는 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니 두루뭉술하게 표현한 게 풍수지리가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풍수지리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려 이후로 널리 퍼진 설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풍수는 통일신라 말의 승려 도선(道詵, 827∼898)에서 비롯되었다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