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된 고양이가 오줌을 계속 지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 170g

제가 눈뜨기전에 대려왓으니 20일쯤 됫습니다

자꾸 오줌을 지려놔서 수요일에 병원을 다녀왓는데

원장님이 너무 애기라서 치료 해줄게 없다고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일단 우유는 아주 잘먹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자동차로 30분가량 걸리는데

집에 놔두고가면 10시간은 굶어야해서

대리고 다녓거든요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는걸까요?

증상이 성묘들 방광염 걸리면 조금씩 싸놓는것처럼

패드에 지려서 다리고 배고 소변이 묻어있습니다

그리고 우유줄려고 들면 오줌을 싸버립니다

초음파로 염증이 조금 보인다고 하셨는데

그냥 지켜보는 방법말고는 없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생후 20일 차의 새끼 고양이는 괄약근 조절 능력이 없어 스스로 소변을 보지 못하므로 매 수유 직후 따뜻한 젖은 거즈로 생식기를 살살 문질러 인위적으로 배뇨를 유도해야 합니다. 현재 지속해서 소변이 새는 것은 인위적인 배뇨 유도가 이루어지지 않아 방광에 오줌이 과도하게 찼거나 잦은 차 이동 스트레스와 방광 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0시간 방치보다는 동행이 낫지만 이동 중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이동장 내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배와 다리에 묻은 소변은 즉시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고 완전히 말려 피부염과 저체온증을 방지해야 합니다. 초음파상 염증이 확인된 만큼 자의적 관찰에만 의존하지 말고 신생아 관리가 가능한 다른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170g 체중에 맞춘 안전한 미량 항생제 투여나 수액 처치 가능 여부를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생후 약 20일, 체중 170g인 어린 고양이는 아직 스스로 배뇨를 완전히 조절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유 전후로 따뜻하게 적신 거즈나 화장솜으로 생식기와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뇨와 배변을 유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들어 올렸을 때 소변을 보는 것도 방광이 차 있는 상태에서 압력이 가해지거나 배뇨 조절이 미숙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패드에 소량씩 반복해 소변을 흘리고 배와 다리가 계속 젖는다면 단순한 미성숙뿐 아니라 방광염, 요로의 선천적 이상, 방광 기능 이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음파에서 염증 가능성을 들었다면 체중 변화와 체온, 소변 색과 냄새, 한 번에 보는 소변량을 기록하고 재진 시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젖은 피부는 미지근한 물이나 적신 거즈로 닦은 뒤 완전히 말려 피부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고양이를 10시간 동안 수유하지 않는 것은 저혈당과 탈수 위험이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동이 반복되면 스트레스와 체온 저하가 생길 수 있지만, 장시간 굶기는 것보다는 보온 상태를 유지하며 정해진 간격으로 분유를 급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체중이 늘지 않거나 처지고, 분유를 거부하거나, 배가 팽창하고 소변에 피가 보이면 어린 고양이 진료 경험이 있는 병원에서 다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20일령은 아직 수유 때마다 배뇨 자극이 필요할 수 있지만, 계속 소변이 새고 배,다리가 젖는 것은 스트레스만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10시간 금식도 너무 깁니다. 고양이 진료 경험 많은 병원에서 빠르게 재진해 소변검사, 배양검사와 선천성 요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세요. 소변이 안나오거나 혈뇨, 처짐, 체온저하가 있으면 즉시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