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보편적인 방법: '온도 센서' 측정 (NTC 센서 방식)
자동 제빙기의 얼음 틀(트레이) 바닥이나 측면에는 아주 작은 온도 센서가 딱 붙어 있습니다. 물이 얼음이 되는 과정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물이 얼 때 (빙결 과정): 물은 영하의 냉기 속에서도 완전히 얼기 전까지는 약 0℃ 주변에 머무릅니다.
얼음이 완전히 얼었을 때: 물이 100% 단단한 얼음으로 변하는 순간, 얼음 틀의 온도가 영하 0℃ 밑으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판단 기준: 센서가 측정한 얼음 틀의 온도가 사전에 설정된 온도(보통 영하 8℃에서 영하 12℃ 사이)에 도달하면, 냉장고 컴퓨터는 "아, 속까지 완전히 단단하게 얼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얼음을 아래 얼음통으로 떨어뜨리는 모터를 작동시킵니다.
2. 기계적인 방법: '틀 비틀기' 저항 측정 (트위스트 방식)
보급형 냉장고나 일부 시스템에서 쓰이는 방식으로, 일정 시간 주기로 모터를 돌려 판단하는 물리적인 방식입니다.
타이머에 의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터가 얼음 틀을 살짝 비틀어 봅니다.
물이 안 얼었을 때: 틀이 아주 부드럽고 쉽게 비틀어집니다. 이 경우 시스템은 작동을 멈추고 더 기다립니다.
얼음이 얼었을 때: 단단한 얼음 때문에 틀이 잘 비틀어지지 않고 빳빳한 저항(부하)이 걸립니다. 모터에 가해지는 전류의 힘(부하 전압)을 감지한 컴퓨터는 얼음이 다 얼었다고 판단하여, 힘을 더 주어 틀을 완전히 뒤집어 얼음을 털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