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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로맨틱한발발이14224.02.28

우리나라 최초 신소설 ‘혈의 누’는 어떤 내용인가요?

일제강점기 소설가이자 친일파로 알려진 이인직이 쓴 ‘혈의 누’는 어떤 내용인가요?

소설의 캐릭터나 줄거리 등 내용도 친일성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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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는 1906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청일전쟁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기구한 삶을 그린 소설입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옥련은 청일전쟁으로 인해 부모님과 헤어지게 되고, 일본 군의관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하며 성장하게 되며, 10년 후 조선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일전쟁으로 혼란스러운 평양에서 일곱 살 난 옥련은 부모를 잃고 헤매다가 부상을 당합니다.

    그 뒤 일본인 군의관 이노우에게 구출되고 일본에 있는

    그의 부인에게 보내져 학교도 다닙니다.

    그러나 이노우에가 전사하자 개가를 꿈꾸는 부인은 옥련을 구박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일전쟁 때 부모 와 헤어진 조선의 소녀를 일본군이 구출해서 일본에서 신여성으로 자라나고, 헤어졌던 부모도 다시 찾고 조선의 신청년과 만나 커플이 되어 유학을 떠난다는 줄거리 입니다. '혈의 누'가 《 만세보 》에 연재된 시점은 1906년 7월 22일인데 이토 히로부미 가 대한제국 초대 통감으로 부임한 직후 입니다. 결국 '혈의 누'는 "일본이여, 빨리 우리를 구출해 달라"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쓰인 소설이라고 할수 있는데 즉, 친일 문학 인 것입니다. 제목인 '혈의 누'는 일본식 표현인 '血の淚'을 직역한 것으로, 더 자연스러운 말로는 '혈루' 내지는 '피눈물'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