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얹혀서 고생을 하다가 한약 지어먹고 좀 괜찮아졌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얹혀서 고생을 하다가 한약 지어먹고 좀 괜찮아졌는데 일주일만에 또 체하고 얹혀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서 그런거거봐요. 혹시 위장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 문제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20대 여성분들은 스트레스나 신경 쓰는 일에 유난히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화나 간기울결로 설명하는대요. 억울한 감정이나 과도한 정신적 피로가 간의 기운을 막히게 하고 이 막힌 기운이 위장을 핍박하면서 소화 기능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겉으로는 위장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와 간의 기운이 꼬여서 발생하는 심인성 소화불량인 셈이지요.

    특히 일주일 만에 재발했다는 것은 위장 자체의 소화력이 약해진 탓도 있지만 스트레스라는 근본적인 자극원이 전혀 해결되지 않아 위장 근육이 다시 굳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한약으로 위장 기운을 올려주어 잠시 편해졌다가 신경 쓰는 일이 겹치니 다시 체기가 올라오는 것이지요. 따라서 지금은 단순히 소화제만 먹거나 위장만 치료할 게 아니라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소간해울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평소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벼운 산책으로 기혈 순환을 도와주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일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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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단순히 체한 것보다는 비위 기능이 허약해진 상태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불편함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신경 쓰이는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 피로, 불면 등이 쌓일 경우에는 위장관 운동에 악영향을 주고, 더부룩한 느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서 소화가 더 안 되고 속쓰림,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줄이시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계속 심하거나 혈변, 설사 등이 나타난다면 위장관 출혈 등의 기질적 원인은 없는지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필요시 혈액검사, 위내시경 등의 검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