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이나 시원한 물, 수박이 자꾸 먹고 싶은 건 뭐 때문인가요?
요즘 계속 얼음물이나 시원한 물, 수박처럼 갈증 해소에 필요한 것들이 생각나는데... 검색해 보니 빈혈이나 당뇨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얼음을 씹어 먹고 싶은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 마시고 싶은 거라 빈혈은 아닌 것 같고... 당뇨일 때도 찬물이 생각나나요? 막 찬물이 없으면 죽는다 이건 아닌데 미지근한 물로는 해소가 안 되는 기분이에요 유독 저녁쯤 집 오면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것도 진료가 필요한가요? 필요하다면 어디서 봐야 하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찬물을 많이 찾는 것은 몸에서 수분을 필요로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나 빈혈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수: 운동, 더위, 발한 등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 노화, 특정 약물 복용,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고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스트레스와 불안은 입 마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뇨증: 야간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 체내 수분 손실로 인해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갈증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극심한 갈증
잦은 배뇨
체중 감소
만성 피로
시야 흐림
일차적으로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나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수분이 모자란 상황에서는 갈증을 느끼는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분비적인 질환도 의심해보아야 하겠으니 가까운 내과를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애매한 증상입니다. 당뇨가 있을 때에는 수분 섭취량이 늘어나고 갈증이 심하게 생길 수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콕 찝어서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먹고 싶게 되고 그런 증상이 당뇨로 인해서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당뇨 초기 증상일 때에는 다갈증이라고 하여 목이 마르면서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증상이 나타나기는 합니다. 식사를 달게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을 때에도 생리적인 반응으로 갈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므로 근처에 있는 내과나 가정의학과 의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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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