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지나치게부유하고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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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생의 사소한 터닝포인트 하나 정도는 있지 않나요?
방금 전에 어떤 분의 담배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나니 생각나서 저도 질문을 드려봅니다. 다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지 않나요? 전 고등학교 때부터 피우던 담배를 금연하게된 계기가 있습니다. 삼십대 초반 때.. 자고 일어나니 왼쪽등이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다발성기흉 이라고 진단하고 옆구리에 구멍을 뚫고 삽관을 하더니, 다음날 긴급 수술을 하고 왼쪽 폐 반절 정도를 잘라내는 나름 큰 수술을 경험했습니다. 한달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같은 병실에서 친해진 아저씨 한분이랑 담배를 피우러 비공식 흡연장소인 계단실로 갔습니다. 계단실 문을 여는 그 순간 목구멍에 담배를 끼우고 담배를 피우고 있던 할아버지 한분의 모습이 십몇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위층이 암병동 이었는데, 아마도 후두암? 같은 수술로 성대에 구멍을 뚨어놨는데, 그 구멍으로 담배를 피우는 그 모습이 충격이었습니다. 덕분에 전 금연에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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