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안티몬 수출 통제, 글로벌 배터리 무역 산업에 어떤 영향이 았나요?
중국이 안티몬 수출을 통제한다는데, 이게 배터리나 반도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을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중국의 안티몬 수출 통제는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티몬은 화학 안정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전자제품, 에너지 저장 장치 등에 중요한 원료로 사용되며, 중국은 전 세계 안티몬 공급의 주요 국가입니다. 이로 인해 공급 부족과 함께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체 공급망 확보가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자원 수입 다변화와 대체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통해 자원 비축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이번 수출 통제를 계기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글로벌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국이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안티몬의 수출을 통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기술 산업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티몬은 납축전지와 난연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한국은 지난해 약 800억 원 규모의 안티몬을 수입했으며, 이 중 약 74%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비축분이 약 80일분으로 충분하며, 수입처 다변화와 국내 생산을 통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닌 허가 절차의 추가로, 기존 갈륨과 흑연과 같이 수출 허가를 받으면 수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이는 글로벌 기술 산업의 공급망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며,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비한 공급망 다변화와 국내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먼저, 안티몬은 납축전지와 일부 고성능 배터리의 생산에 사용됩니다. 수출 통제로 인해 생산 원가가 상승하고, 대체 소재를 찾지 못하면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안티몬은 고온에서 안정성이 필요한 반도체 재료와 합금 제조에 필수적입니다. 공급 부족은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안티몬 가격이 급등하면 원가 압박으로 인해 전방 산업(전기차, 전자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국내기업들은 중국외 루트로 안티몬을 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미리 사재기하는 방법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