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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비둘기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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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은 대추나무 '벽조목'이 가장 좋은 도장목이 된 사유는?

과거 도장을 만드는데 가장 선호했던 나무가 벼락맞은 대추나무라고 해서 '벽조목'이라 했는데요. 목밀(木蜜)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이 나무가 왜 도장목으로 가장 선호한 나무가 되었는지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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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족한바구미271
    흡족한바구미271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추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이며, 조선시대부터 이미 가구나 건축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벽조목은 천재적인 것으로 평가되어 가장 좋은 도장목으로 꼽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벽조목은 벼락에 맞은 나무로, 나무 내부의 수분이 증발되면서 조직 구조가 압축되어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특징 덕분에 벽조목은 올바른 가공과 보존 처리를 거치면 수백 년 동안도 변형 없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둘째, 벽조목은 미세한 구멍이 매우 적어 쉽게 습기가 흡수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벽조목은 도장재료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벽조목은 노란 갈색에서 붉은 갈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스러운 색상을 가지고 있어, 도장 처리 후에도 그 색상과 무늬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세번째, 벽조목은 그 특성상 비교적 자연적으로 오염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재료로 평가됩니다. 특히, 벽조목은 독성이 없으며, 고도의 보존 처리를 거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위해 선택되는 재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벽조목은 매우 가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건축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벽조목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성군 벽성면 벽조리와 동북쪽 인근 지역에서 자라는 대추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7년 정도 자란 후 벼락에 맞아 죽은 나무를 수확해서 만든 것으로, 이 나무가 가지고 있는 극히 작은 도포막의 결정 구조로 인해 목재의 손잡이, 검은 빛과 반짝이는 질감, 그리고 내구성과 방수성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벽조목은 고급스러운 목제 가구와 도장목으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홍휴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 벽조목은 단단하기 떄문에 한번 파놓은 글자가 마모되지 않아 오랫동안 변함없이사용할수있어서 그렇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