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자전축의 세차운동으로인한 결과로 지구 기후변화에 야기되는 특정한 결과가 있나요?

Question

지구 자전축이라하면

지구의 자기장 상 북극과 남극을 잇는 가상을 축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축을 기준으로 24시간에 한번 자전을 합니다

하지만 이 축은 아주 장기간에 걸쳐서 방향이 변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지구에 달이 없었다면

이 자전축의 불안정으로 상당히 큰 변동이 있었을거라 하죠

이 자전축의 변동을

세차운동으로 칭하는데

팽이가 돌다가 쓰러지기 전에 움직이는 형식의 운동으로

23.5도로 기울기를 유지하지만 축 방향이 서서히 원을 그리며 변화하는 게 세차운동입니다.

약 2만 6천년 주기로 한바퀴 바뀌는데

태양과 달의 중력이 지구 적도측에 비대칭으로 작용하면서 생기는 운동인데요

이런 지구 자전축의 변동으로 인해

인류 대멸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억지스런 주장도 있기도 하던데

그럼 이 세차운동은

실질적으로 지구 기후변화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세차운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는 북반구와 남반구가 반대로 나타납니다. 현재는 근일점에 있을 때 북반구는 겨울, 남반구는 여름입니다. 세차운동으로 인해 13000년 전이 지나면 근일점에 있을 때 남반구는 겨울, 북반구는 여름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북반구에서는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져 기온의 연교차가 커집니다. 남반구는 반대로 연교차가 감소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세차운동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정도는 아닙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