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은 어떻게 해서 바다 위를 떠도는 요정이 되었나요?
바다위를 항해하는 사람들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끄는 세이렌은 스타벅스의 로고로도 유명한데요.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을 부하들에게 묶어달라고 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런데 세이렌은 원래부터 바다의 요정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신의 저주로 반인반수의 요정이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요정으로 묘사되는 존재입니다. 보통은 아름다운 여성 상체와 동물 하체를 가진 형태로 그려지며, 그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항해자들을 유혹하고는 했지만 그 결과로 항해자들은 죽어버리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이렌이 바다의 요정으로 묘사되는 이유는 그녀들이 바다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이렌은 어떤 신의 저주로 인해 반인반수의 요정이 된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따르면 지중해의 한 섬에 살며 감미로운 노래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잡아먹거나 난파시켰다고 하나 오디세우스는 마녀 키르케의 조언을 받아 밀랍으로 선원들의 귀를 막고 자신은 몸을 배에 묶은 상태여서 섬을 무사히 지나갈수있었습니다. 이에 낙담한 세이렌은 바다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 따르면 원래 세이렌들은 페르세포네의 친구 요정들이었으나 그녀가 하데스에게 납치 당했을 당시 구해주진 못하고 소문을 퍼뜨리고 다녀 세르세포네 혹은 데메테르 여신의 저주를 받아 반인반조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 위를 떠도는 아름다운 요정으로 묘사됩니다. 이들은 바다를 지배하는 넷 중 한 명인 아이게이아의 딸 중 하나인 테티스와, 바다의 신 노포스의 딸인 아울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세이렌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선원들을 유혹하고, 그들이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게 만든 후에는 바위나 해저의 장애물로 인해 선박이 난파되도록 유도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