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대장 용종 1cm..수술입원 꼭해야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대학병원에서 용종 제거 수술을 받으려고 대기중인데요.. 입원을 하는게 맞을까요? 사실 검사도 비수면으로 조직 검사도 비수면 상태에서 진행했는데.., 수술 때문에 이틀 시간을 병원에 있어야하는지. 물론 걱정되는 사항도 있을수 있으니.. 병원비도 통원보단 입원이 마니 나오니 그러라고들 하는데.. 그저 금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당일 추이를 보며 비수면으로 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 하시고나서, 대변에서 출혈 소견 보이면 놀라서 응급실 달려가실걸요? 1cm 크기의 대장 용종이라면 단순한 올가미 절제술(snare polypectomy)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모양이 편평하거나 무경성(sessile)인 경우에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ndoscopic mucosal resection)로 좀 더 큰 절제면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절제 방식과 크기에 따라 출혈이나 천공의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병원에서 입원을 권하는 데에는 단순히 수익이나 관행 때문만은 아닌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용종 절제 후 출혈은 시술 직후보다 오히려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지연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대개 절제 후 첫 24시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지만, 길게는 1주에서 2주까지도 가능성이 남아있는 편이라, 당일 추이만 보고 바로 퇴원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100% 안전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다만 1cm 정도의 크기, 그리고 절제면이 깔끔하고 출혈 위험 요인—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복용, 만성 신질환, 간경화 등—이 없는 경우라면, 당일 시술 후 수 시간 관찰하고 귀가하는 day case 방식으로 진행하는 병원도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비수면으로 검사와 조직검사를 이미 진행하셨다는 점은, 적어도 진정제로 인한 호흡 억제나 회복 관찰 시간 문제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용종 절제 자체의 위험도는 진정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서, 비수면이라고 해서 입원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핵심은 절제 방식이 단순 올가미 절제인지, 점막하 주사를 동반한 EMR인지, 그리고 절제 후 지혈 클립이나 결찰을 얼마나 적용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시술 담당 의료진에게 이번 용종의 형태와 절제 계획을 구체적으로 여쭤보시고, 당일 퇴원이 가능한 수준의 위험도인지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병원 내부적으로 같은 시술이라도 1박 관찰을 기본 프로토콜로 두는 경우와, 위험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당일 귀가를 허용하는 경우가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1cm 크기의 용종은 내시경 중에 바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입원을 권유받으실 수 있습니다.

    용종의 모양이나 위치 때문에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하루 정도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담당 의료진이 환자분의 안전을 위해 결정하는 사항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제거 후 며칠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푹 쉬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