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은 ETF 투자 범위가 더 넓고 중도 운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반면, IRP는 안전자산 비중 의무와 인출 제한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퇴직연금까지 포함해 세액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거나 안정적인 자산배분을 선호한다면 IRP도 장점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연금저축을 먼저 채우고 이후 여유가 생기면 IRP를 추가하는 순서가 효율적인 편입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용의 유연성과 비용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어 우선순위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중도 인출의 가능성으로 연금저축펀드는 일부 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법정 사유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투자 가능한 상품군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데 연금저축은 펀드와 ETF에 집중되는 반면 IRP는 예금이나 ELB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도 포함합니다. 자산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IRP는 대개 계좌 관리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나 연금저축은 별도의 계좌 유지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이 600만 원이고 IRP를 포함할 때 총 900만 원까지 확대되므로 적은 금액을 시작할 때는 연금저축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