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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이 그러는데 요즘 영화들이 마블 디씨 처럼 만든 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왜 이렇게 말을 하고 이러고 왜 마블 디씨 처럼 저예산 고예산 이렇게 만든다고 그런 얘기를 하는데 요즘 영화들이 흥행을 못하고 OTT를 보는 건 맞지만 흥행을 왜 이렇게 못하고 극장도 왜 잘 안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답변을 달기 위해 썼다가 지웠다가 하는데요... 하나하나가 정말 길거든요. 정리해서 다시 올립니다.
1. [마블·DC처럼 만든다]의 뜻
할리우드가 실패 리스크를 줄이려고 이미 성공한 영웅물이나 후속작(IP)에만 돈을 쏟아붓는 현상
배우들은 크로마키 벽 앞에서 뻔한 연기만 해야 하고, 관객들은 어딜 가나 비슷한 그래픽 위주의 오락 영화만 보게 되니 피로감을 느끼는 것
2. 중간이 없는 '모 아니면 도' 제작 환경
탄탄한 스토리 중심의 중간 규모 영화들이 사라잠.
아예 돈을 안 들이거나, 수천억을 들인 블록버스터만 만듬.
전 세계 대중의 입맛을 맞춰야 하다 보니, 시나리오는 갈수록 유치해지고 스케일만 키운 '양산형 영화'가 판을 치게 됨.
3. 관객이 극장을 안 가고 OTT로 가는 진짜 이유
티켓값 폭등: 2인 기준 3~4만 원이 넘어가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고르는 기준이 '가성비'로 바뀜.
짧아진 홀드백: 극장 종영 후 한두 달이면 OTT에 바로 뜨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 내고 극장 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이 많아짐.
이렇게 정리가 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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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최근 극장가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대작 영화들마저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영화계 안팎으로 고민이 정말 깊은 시기입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요즘 영화들이 마블이나 DC처럼 만들어진다"는 할리우드 배우들과 평론가들의 지적은 현재 전 세계 영화 산업이 마주한 가장 아픈 가시를 찌르고 있습니다.
현직 영화 투자·제작 관계자의 시선에서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 극장 영화들이 흥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지 그 속사정을 날카롭고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 1. "마블·DC처럼 만든다"는 말의 진짜 의미: 프랜차이즈 중독과 창의성 고갈
할리우드 거장들과 배우들이 비판하는 핵심은 **"영화가 예술이나 독창적인 스토리가 아니라, 공장에서 찍어내는 대기업 상품처럼 변했다"**는 점입니다.
* **안전제일주의와 IP(지식재산권) 우려먹기**: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 데 수천억 원의 고예산이 들다 보니, 제작사들은 모험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시나리오 대신, 이미 인지도가 있는 마블·DC 같은 히어로물, 유명 원작의 리메이크, 끝없는 속편(시퀄/프리퀄)에만 돈을 쏟아붓는 현상을 뜻합니다.
* **중간 규모 영화(허리층)의 실종**: 과거에는 적당한 예산(저예산~중예산)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명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예 수천억을 들인 대형 블록버스터 아니면, 아예 초저예산 독립영화로 시장이 양극화되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극장에 가도 "CG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는 어디서 본 듯한 대작"들만 걸려있으니 쉽게 질리게 되는 것입니다.
### 2. 왜 이렇게 흥행이 안 되고 극장이 침체될까?
OTT 플랫폼(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부상이 결정타였던 것은 맞지만, 본질적인 원인은 관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높아진 눈높이'에 있습니다.
* **티켓 가격 상승과 '가성비' 따지는 관객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극장 티켓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제 관객들에게 영화 관람은 "심심한데 극장이나 갈까?"가 아니라, 인당 1~2만 원의 비용과 귀중한 주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신중한 행위가 되었습니다. 웬만큼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나중에 OTT에 뜨면 침대에서 보지 뭐"라며 패스해 버립니다.
* **'탑건'이나 '아바타'가 아니면 안 움직인다**: 이제 관객들은 '스토리 중심의 영화'는 집에서 대형 TV로 봐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대신 극장에는 아이맥스(IMAX)나 4DX처럼 **"압도적인 스크린과 사운드로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일 때만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이 선에 미치지 못하는 어중간한 대작들은 전부 흥행 참패를 맛보고 있습니다.
* **숏폼 시대, 길고 지루한 서사를 견디지 못하는 대중**: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1분 미만의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진 현대 관객들은 2시간~3시간 동안 어두운 극장에 앉아 서사가 서서히 빌드업되는 영화를 지루해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초반에 확실한 도파민을 주지 못하면 외면받기 십상입니다.
### 🎬 내부 관계자의 한 줄 평
지금의 영화 시장 침체기는 단순한 경기 불황 탓이 아니라, **"관객들의 눈높이는 우주만큼 높아졌는데, 제작사들은 여전히 과거의 흥행 공식(마블식 히어로, CG 남발)에만 의존하고 있는 미스매치"**에서 오는 진통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역사에서 기술이나 플랫폼이 변할 때마다 극장 위기론은 늘 있어왔습니다. 결국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스토리의 힘'이라는 본질을 업계가 다시 깨닫고 체질 개선을 해야만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