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회사 다니면 원래 다들 이런 생각 한 번씩 드나요?

입사 초반에는 배우는 것도 많고 정신없이 지냈는데 요즘은 문득 내가 이 일을 계속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회사 분위기나 사람들은 나쁘지 않고 크게 힘든 것도 아닌데,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하기 싫고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요. 그렇다고 당장 이직할 만큼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 애매한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원래 직장생활이 그런 거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그냥 권태기 같은 건지 아니면 진짜 다른 길을 고민해봐야 하는 시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직장생활 하면서 비슷한 시기 겪어보셨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

    사람인 공식 멘토이자 실전을 기반한 현직 9년차 인사담당자 HR백종원 입니다.^^

    일단 직장은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기는 합니다.

    현타가 오든 힘들든간에 버티는 사람이 오래 가는거죠

    다만 버티는게 장사는 아닙니다. 정말 역량 좋은 사람은 1-2년에 한번씩 이직하면서 본인의 가치를 올리는 사람도 많아요

  • 안녕하세요. 정말 작성자님과 똑같은 증상을 겪었었습니다.

    저 겉은 경우 일이 적성에도 맞고 사람들도 다 저를 좋아해주고 직종에 비해 급여도 잘 챙겨주시려 하고, 물론 사소한 트러블이나 문제가 아예 없진 않았지만 회사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지날수록 일은 더 잘해지고 있고 일이 더 많아지거나 어렵지 않은데 왠지 점점 힘들고 하기 싫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생전 해본적 없던 회사 사람들과 술도 마셔보고 취미도 공유해보고 했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결국 지나다보니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하고 다른 곳에 이직해보니 그렇게 좋은 회사가 없었는데 내 손으로 버렸구나, 진짜 망했구나 싶습니다. 지금은 정말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업무 강도와 상사의 압박, 인격모독식 발언도 들어가며 화사 생활을 하다보니 퇴사한 것이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지금이 급여는 훨씬 많이 받는데도 후회가 됩니다.

    제가 이렇게 해봤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가 되는건 두루뭉술하지만 저와 업무가 다르다 보니, 업무를 목적성을 가지고 하거나 즐겁게 할 수 있을만한 방법을 궁리해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 외의 개인 생활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희망이 사람을 살게 하는만큼 퇴근해서 할 무언가가 너무나도 기대되게 만들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퇴사로 생각이 매몰되어서 이렇게 못해봤지만 지혜롭게 번아웃을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직장을다니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기싫고 퇴근하면 아무것도하기싫은건 당연한것이고 아무리직장이좋아도 권태기가올수밖에없습니다 매일똑같은일을반복하니까 힘이없는게당연합니다 가끔씩 평일에 연차를사용해서. 쉬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 일하시는게 힘드신듯 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내가 일해야

    월급이 들어오고 그것으로 생활하는 패턴이 본인도 모르게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특별히 싫은 것도 회사분들이 나쁜 것도 아니라면 권태기가 온 듯 합니다.

    살면서 사람 사이에도 오는데 일과의 사이에서도 올 수 있죠.

    그 일에 적응되고 잘처리하면 그런 생각이 들 수가 있습니다.

    사람도 그 사람 파악이 다되면 권태기가 올 수 있듯이요.

    회사가 힘드시면 취미 생활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단조로운 생활에서 취미 활동은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 도전해 보세요.

    지금의 삶보다 훨씬 재미있어지실 겁니다.

  • 다들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출근하며 회사 다니는 것 같아요. 평소에 츌근하기 싫은 걸 참다가 휴일이나 휴가 때 힐링하면서 재충전도 하고 직장 생활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잘 지내며 그 속에서 그나마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하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