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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 주물솥 밥이 푸르스름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누룽지와 숭늉이 생각나서 무쇠주물솥을 구입하였습니다. 전기밥솥에서 한 밥과 약간 푸르스름하다 생각했는데 숭늉을 끓여서 먹고 남은 것을 그대로 두었는데 확연하게 푸른빛이 났습니다.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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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가운망둥어80
      반가운망둥어80

      안녕하세요. 김채원 과학전문가입니다.

      보통 밥이 푸른색이 되는 이유는 철분을 많이 함유하는 쌀을 쓰거나 솥의 철분이 녹아들은 경우인데,

      솥때문이라면 밥을하고 나서 솥 내부를 계속 습하게 두면 철분이 계속해서 유입될 수 있고 푸른색을 띨 수 있습니다.

      15~20분정도 밥을 하고 밥이 다 되면 누룽지는 그대로 둔 채 다된 밥만 먼저 퍼내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되면 푸르스름한 모습을 보이는데, 밥을하고나서 뜸을들일 때 가마솥 뚜껑에 있는 습기들이 철분을 가지고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밥을 하고 계속해서 습한상태로 솥 내부를 유지하면 안되고, 밥을 하고나서 뜸을 들이지 말고 밥은 바로 퍼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무쇠 주물솥은 소량의 철분을 물에 노출시킵니다. 이 철분은 밥과 함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철분이 밥에 녹아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철분이 산화되어 밥의 색을 변화시키고, 푸르스름한 색감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무쇠 주물솥에서 숭늉을 끓이는 경우에는 무쇠주물솥에 담긴 철분이 숭늉과 반응하여 철분이 이온화되어 나오게 됩니다. 이 철분 이온은 숭늉의 산성성분과 반응하여 철이온이 산화되며, 이는 철분의 산화에 의해 물에 색소가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무쇠 주물솥에서 숭늉 등 산성성분이 포함된 음식물을 끓일 때는 색소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무쇠 주물솥의 철분과 음식물의 산성성분이 반응하여 생기는 것으로, 철분의 양이 많을수록 더욱 짙은 색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