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기타 의료상담

탈노동을향하여
탈노동을향하여

춘공증이 심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7

저는 봄철이 되면서 점심만 먹으면

반드시 잠을 자야 할 정도의 춘곤증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정도 심한 춘곤증이 있다면

건강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봄철이 되면 춘곤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신체 리듬이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점심 식사 후 졸음이 몰려오는 것이죠.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춘곤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만큼 심하다면, 다른 요인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흔하게는 수면의 질에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이 춘곤증을 심화시킬 수 있죠. 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거나 특정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할 때도 피로감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철결핍성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건강 문제도 춘곤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봄철 외에도 이런 피로감을 자주 느끼신다면, 병원에서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짚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춘곤증이 단순히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상담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춘곤증은 봄철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피로감과 졸음, 나른함 등을 말하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반드시 잠을 자야 할 정도로 춘곤증이 심하다면, 몇 가지 가능한 원인을 고려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춘곤증은 날씨 변화나 일조량 차이에 따른 생체 리듬의 변화로 발생하는데, 이와 동시에 영양 부족,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의 생활 습관이나 다른 건강 문제로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춘곤증이 너무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준다거나, 극도로 심해지는 경우에는 빈혈, 저혈당, 호르몬 불균형, 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춘곤증이 단순한 계절적인 증상만은 아닐 수 있죠. 특히 식사 후 피로감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당뇨병, 갑상선 문제, 혈압 문제 등이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춘곤증이 너무 자주 발생하거나 점차 심해지는 경우, 단순히 계절 변화에 의한 증상만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액검사나 호르몬 검사를 통해 빈혈, 혈당, 갑상선 기능 등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