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에 발달장애가 있는데 자폐가 의심되는데 검사해봐야할까요?
조금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너무 고민이 커서 질문드립니다..
일단 집안 내력으로 모계에 장애인 둘이 있어요. 어머니의 친오빠랑 이모의 아들이 중증 발달장애인(지체)이고
어머니는 adhd의심, 여동생은 adhd 진단받아서 약먹고있어요. 저도 집중문제로 병원가보니 adhd 의심된다해서 약 받아오고 있습니다(확실하게 여러가지 검사한거도 아니고 효과는 미미한데 부작용은 커서 잘먹진않아요. 최근엔 약도 아에 받아오지 않는상태구요)
저도 어렸을떄부터 사회성이 매우 없는 편이라 지인관계인 사람만 많고 친한 친구도 없고, 집중력도 낮아서 수업에 집중을 거의 못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어찌어찌해서 좋은 대학교 합격해서 다니고 있고
군복무도 동기랑 잘 어울리진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만나서 비교적 정상적으로 복무해서, 사람들과 친해지진 못해도 업무나 간단한 스몰토크 등 의사소통하는건 문제 없어서
별로 의심은 안했고 단지 의지문제거나 제 내성적이고 겁많은 성격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인터넷 찾아보면서 제가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과 70~80%이상 일치하고, 인터넷 검사를 해보니 역시 높은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실제로 그 영향인지 5년째 가족말고 아는 지인이나 친한친구조차 한명도 없이 지내는중이기도하구요
아스퍼거도 유전의 영향이 절대적인 병이고 발달장애의 일종이라고해서 실제로 모계쪽에 저런 장애가 존재하기도 하니 의심이 되는데
한편으론 인터넷에서 한 검사는 아무래도 신빙성이 낮기도 하니
지나친 생각인거 같기도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정도면 실제로 아스퍼거일 가능성이 높으니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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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에 얼마나 불편하냐,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데 제한이 있기는 하나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염려가 되신다면 진료를 받으러 가보셔도 되겠습니다만, 치료에 있어서는 크게 필요한 부분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굳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