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고민상담 방식은 사람따라 다릅니다. 공감 해주길 원하는 사람은 다시는 님과 대화하지 않을 겁니다. 채찍질을 원하는 사람은 님을 또 찾게 될 것이구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님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구요. 모든 사람에게는 그렇게 상담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혼나기 위해 고민상담을 하는 것이 아닐테니까요.
원래 인간은 오지랖이 넓습니다. 특히 한국인은 남을 비난하고 자신을 올려 세우며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오지랖으로 인생의 코칭을 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인생을 전혀 코칭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금 질문자님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이런 사람들은 보통 과거를 회상하며 부끄러워 하고 앞으로 변하면 됩니다. 남이 말하는 고민을 들어보고 자신의 생각만 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애초에 고민의 90%는 듣기를 원하는 것이지 정답을 찾지는 않습니다. 고민을 말하는 사람도 질문자님이 정답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답을 아는 사람은 애초에 남에 고민을 듣지 않고 길을 인도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