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수는 가지치기를 하고 남은 가지를 재활용해 개체수를 늘리는 '물꽂이 번식'의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1. 잘라낸 단면이 이미 말라 있나요?
이미 자른 지 몇 시간 이상 지나 단면이 딱딱하게 말라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세균 침투 염려가 적으므로 바로 물에 넣으셔도 됩니다.
방금 잘라서 단면에서 진액이 나오거나 축축하다면: 그늘에 2~3시간 정도 두고 단면이 마른 후에 물에 넣어주세요. (축축한 채로 물에 들어가면 줄기가 썩어 들어갑니다.)
2. 물에 잠길 부분에 잎이 붙어 있나요?
병에 꽂았을 때 물속에 잠기게 될 위치의 잎들은 손으로 떼어내 주세요.
잎사귀가 물속에 잠겨 있으면 부패하면서 물을 썩게 만들고, 결국 가지 전체가 무르게 됩니다.
3. 단면이 뭉개지지 않았나요?
혹시 가지를 자를 때 가위가 무뎌서 단면이 깔끔하지 않고 짓눌렸다면, 소독한 칼로 사선으로 깔끔하게 한 번 더 잘라낸 뒤 말려서 꽂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면이 깔끔해야 뿌리가 잘 나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며 반그늘에 두시면, 약 한 달쯤 뒤부터 투명하고 통통한 뿌리가 돋아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