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보다 먼저 보관건물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경남 합천 해인사에 고려시대에 만든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목조건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팔만대장경보다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회유산에 등재되었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팔만대장경 보관건물의 훌륭한 점은 나무로 만들었다는 점이죠..
나무가 썩는다는 점은 알고 있겠지만..거기에 소금과 숯이 들어갔다는 점이죠
소금과 숯은 그 보존력이 뛰어나서 중요한 자료를 보관하는데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만대장경이 천년이 넘게 보관 될수 있던 점이구요..
더 정확한 내부구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수수께끼라고 하더군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장경판전이 특별한 이유는 건물을
간결한 방식으로 처리하여 판전으로서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충족시켰을 뿐
장식적 의장을 하지 않았으며,
전·후면 창호의 위치와 크기가 서로
다르다. 통풍의 원활, 방습의 효과,
실내 적정 온도의 유지, 판가의
진열 장치 등이 매우 과학적이며,
합리적으로 되어 있는 점은 대장경판이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경판전의 유네스코 등재 기준으로는 15세기에 건립되었으며 대장경 목판 보관을 목적으로 지어진 세계 유일의 건축물로 효과적인 건물 배치와 창호 계획을 고려해 오랜기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데 필요한 자연 통풍과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1236년~1251년) 8만여 개의 목판에 새긴 불경입니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완전하고 정확한 불교 경전 컬렉션 중 하나로 간주되며 1995년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팔만대장경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소장품을 구성하는 목판 제작에 사용된 목판인쇄기법의 뛰어난 사례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나무를 조각하기 전에 몇 년 동안 소금물에 담가 두는 특별한 기술을 사용하여 조각되어 부패와 곤충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 한국의 종교생활과 지성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문화자원입니다. 이 컬렉션에는 13,000개 이상의 텍스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당시 동아시아에서 널리 사용되던 한자로 작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팔만대장경은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국가 정체성의 중요한 상징입니다. 창건은 고려 왕조의 기념비적 업적이자 이 기간 동안 국가의 지적, 예술적 성취를 입증하는 증거였습니다. 이처럼 한민족의 국보이자 자긍심의 원천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