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미술

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

팔만대장경이 박물관이 아닌 해인사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유산인데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려면 박물관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해인사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은 엄청난 규모이기 때문에

      혹여나 옮기는 과정에서 파손의 염려가 생길 수 있어서 현 위치인 해인사에서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팔만대장경의 판수는 81,258매에 이르는데 판의 앞뒤로 모두 글자가 새겨져 있어 실제로는 16만 면 이상을 새겼으며, 이를 인출하기 위한 종이와 먹의 수급까지를 포함하여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비용 등을 고려하면, 팔만대장경의 제작은 실로 엄청난 규모의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은 재조대장경이라 하여 몽골의 침입을 부처의 힘으로 막기 위해 고려 무신정권 시기 강화도에서 조판되었습니다. 그리고 강화도 선원사에서 보관하다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태조7년(1398) 한양의 지천사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정종 원년(1399)에 합천 해인사로 이동합니다.

      강화도에서 한양, 그리고 합천 해인사로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이유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태조가 불교 신자이고 조선 건국 이후 민심 수습을 위해 조선이 고려를 계승하나 나라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추정합니다.

      이후 해인사 경판전은 지어 대장경의 목판 보관을 위해 특별히 만든 건축물로 현재 이곳에 보관하였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천 강화역사박물관에서

      팔만대장경을 해인사로 옮긴이유는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대장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은 현재 해인사 장경판전에 보관하고 있는 고려의 재조대장경을 지칭합니다. 경판의 수가 81258매에 달한다고 하여 팔만대장경이라고 일걷고 고려의 초조대장경을 다시 새긴 것이므로 재조대장경이라고도 합니다. 대장경은 글자를 새기고 경판 표면에 진한 먹을 발라 결을 메워 매끄럽게 한 다음 다시 생옻을 두 세 차례 덧칠하였습니다. 경판의 양쪽 끝에는 각목으로 마구리를 대고 순도 99.6% 이상의 구리판으로 네 귀퉁이를 감싸서 판이 뒤틀리지 않도록 마감하였는데 그 결과 대장경판은 지금까지도 좀먹거나 뒤틀림 현상이 적게 일어나며 비교적 완벽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일은 하나하나 매우 어렵고 힘든 큰일이었습니다. 수많은 불경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 나라의 강력한 의지와 재정적 지원, 그리고 백성들의 단결된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하였고 팔만대장경판은 나무로 만들었고 엄청난 양의 나무를 마련하여야 했고, 그것을 크기에 맞게 잘라 목판으로 만든 후 한 글자씩 새겨야 했습니다. 나무는 세월이 지나면 벌레가 먹거나 습기에 썩어 훼손되었기에 이것을 막기 위해 팔만대장경판에 쓰이는 나무는 잘라서 바닷물에 3년을 담가 놓은 후 다시 소금물에 쪄서 사용했고 그래서 해인사에 통풍이 잘 되도록 특수하게 보관 되어 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