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기증상’과 ‘전조증상’은 증상의 가벼움과 심함을 나누는 말이 아니에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생기며,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좋아지는 일과성 허혈발작을 흔히 전조증상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곧 큰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이므로 괜찮아졌더라도 응급 진료가 필요해요.
빨리 치료하면 뇌 손상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곧바로 일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손상된 뇌의 부위와 범위, 치료까지 걸린 시간에 따라 후유증이 달라져서 어떤 분은 빠르게 회복하고, 어떤 분은 마비·언어장애 때문에 재활치료가 수개월에서 1~3년 이상 필요할 수 있어요. 재활은 걷기, 팔 쓰기, 말하기 같은 기능을 반복해서 회복하도록 돕는 과정이에요.
얼굴이 한쪽으로 처지거나,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이 떨어지거나,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면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좋아지는지 기다리거나 직접 운전하지 마시고, 음식·물이나 약도 임의로 먹이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