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의 말티즈가 물을 마신 후 켁켁거리거나 토하는 증상은 노화로 인해 기도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기관지 협착증이나 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는 오연성 반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그릇의 높이를 조절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물의 점도를 높여주는 점증제를 섞어 액체가 기도로 급격히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못하도록 구슬이 달린 급수기 대신 넓고 얕은 그릇에 적은 양의 물을 자주 급여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심장 비대증이 기도를 압박하여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일시적인 환경 개선보다는 동물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기관 구조와 심장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필요시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