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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참고래15
매끈한참고래15

주말간 고향 촌집에 가서 양봉 꿀을 받아 왔는데..

고향 동네에서 유일하게 양봉을 하시는 어르신이 저희 어머니와 갑장 친구시기도하고

저희와 먼~ 친척이기도 하여 인사차 들렀는데...작년에 받은 양봉꿀 한병을 받아 왔습니다.

실제로 티 스푼(나무로 된것)을 한 숟갈 떠 먹으니 일반 시중의 꿀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질문은...이 것을 어떻게 보관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르신은 꿀은 상하지 않으니 일반 상온에 그냥 놔두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꿀은 밀봉만 잘 해 놓은면 절대 상하지 않나요? 그렇다면..왜? 그럴까요? 어떤 성분때문인가요?

물어보니...삼투압 현상하고 상관있다고들 하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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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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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꿀은 밀도가 높습니다. (당도가 높음)

    그래서 미생물의 닿으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수분이 빼앗습니다.

    그로 인해 수분을 빼앗긴 미생물은 결국 파괴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항균효과가 있는 성분(벌이 포도당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과산화수소 등)도 영향을 줍니다.

    설탕에 절인 음식들의 유통기한이 긴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고당도가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서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고 유통기한이 긴 것이라네요.

    단, 설탕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잘 밀봉하지 않으면 상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밀봉만 잘 해 놓으면 꿀은 상하지 않습니다. 이는 고당도와 산도, 그리고 물 분자와의 삼투압 현상 등이 작용하여 꿀이 교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꿀에는 물 대신에 적은 양의 미생물이 존재하여, 이 미생물도 꿀의 상하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꿀은 고당도와 낮은 수분 함량으로 인해 미생물의 번식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생물의 성장이 억제됩니다. 하지만, 꿀이 상하지 않는 것은 꿀을 제조할 때 소독된 용기에 담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밀봉하는 등의 적절한 보관 방법이 취해졌을 때만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꿀은 수분 함량이 낮고 깨끗한 용기에 담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상하지 않습니다. 수분 함량이 18% 이하인 꿀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