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에 대해서 궁금한점이있습니다.
화석은 공룡뼈같은거를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뼈모양이 찍힌 돌을 말하는건가요? 만약 뼈모양이찍힌 돌을 의미한다면 공룡뼈는 뭐라고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화석이란 지질시대에 생존했던 생물의 시체에 의해 생긴 자국이나, 생물의 활동에 의해 생긴 자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화석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요, 첫 번째는 적당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생물체의 유해가 사라지기 전에 빨리 묻힐 수 있는, 퇴적이 잘 되는 장소여야 합니다. 두 번째는 화석이 되기 쉬운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요, 딱딱한 뼈나 껍질 같은 부분이 있어야 화석이 되기 쉽습니다. 세 번째는 화석화 작용인데요, 생물체의 유해가 묻힌 후에 여러 가지 작용을 받아서 화석화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생물체가 화석을 만들지는 못 하고 일부만 화석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화석화 작용은 방금 간단하게 말했지만, 생물이 생명을 잃어서 화석으로 되는 과정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즉 생물체의 유해가 묻히면서 물리 화학적으로 변화를 겪으며 화석이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생흔화석이란 고생물의 흔적이나 활동에 의해 형성된 모든 유기 구조를 말하며, 경남 고성에 유명한 발자국 화석도 생흔화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화석은 고생물학(Paleontology)에서 연구되는 과거 생명체의 유해나 흔적이 장기간에 걸쳐 지질학적 과정을 통해 보존된 자연의 기록입니다. 화석의 유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체화석(Body fossils)으로, 이는 고대 생물체의 실제 유해가 시간에 걸쳐 광물화(mineralization) 과정을 통해 돌과 같은 형태로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예컨대, 공룡의 뼈가 화석화되어 현재 돌처럼 단단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공룡의 뼈 자체가 화석으로 변형된 것이므로, 공룡 뼈 화석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유형은 흔적화석(Trace fossils)으로, 생물의 활동이 남긴 흔적들이 화석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생물이 살아생전에 남긴 발자국, 둥지, 먹이 활동의 흔적 등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러한 흔적들은 과거 생물의 행동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화석은 단순히 뼈 모양이 찍힌 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체화석과 흔적화석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공룡의 뼈가 직접적으로 화석화된 경우 체화석의 예로, 공룡의 생물학적 구조가 시간을 거쳐 광물로 대체되어 보존된 상태를 가리킵니다.말씀하신 모든 것이 화석입니다.
화석이란 단순히 공룡 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살았던 생물의 몸체나 흔적이 지층 속에 남아 굳어진 것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공룡의 뼈도 화석의 한 종류입니다.
좀 더 자세히 구분해서 말씀드리면..
뼈 화석은 공룡 뼈처럼 생물의 딱딱한 부분이 그대로 석화되어 남은 화석을 말하며 발자국 화석은 움직이던 흔적이 남아 굳어진 화석, 배설물 화석은 그 이름처럼 배설물이 굳어져 남은 화석, 흔적 화석은 굴이나 둥지처럼 생물이 살았던 흔적이 남은 화석을 말합니다.
그리고 "뼈 모양이 찍힌 돌"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흔히 "뼈 화석"이라고 부릅니다. 즉, 공룡 뼈가 땅속에 묻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흙이나 물질과 반응하여 돌처럼 굳어진 것이죠.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화석이란 과거 생물의 흔적이 남아 굳어진 것으로 뼈나 발자국, 배설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그 공룡 뼈는 화석의 한 종류이며, 뼈 모양이 석화되어 남은 것이고 뼈 화석은 뼈 모양이 석화되어 남은 화석으로 공룡 뼈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의 뼈도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화석은 공룡 뼈가 직접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뼈의 형태나 흔적이 돌에 남아 있는 경우도 모두 포함합니다. 즉, 화석은 과거 생물의 뼈, 치아, 나뭇잎 등 실제 유해나 그 흔적이 암석으로 변한 것을 말합니다. 공룡 뼈가 그대로 화석화된 것을 "골격 화석"이라 부르며, 흔적이 남아 있는 돌 형태는 "몰드 화석" 또는 "인상 화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