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면서 약하게 부르르 떠는데 왜그런건가요?

강아지가 16살로 노견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곤히 잠들어있을때 보면 일정하고 약하게 몸을 부르르 떨다 말다 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왜 그런걸까요..?

추워서 그런가 싶어서 손발을 만져보면 매우 따뜻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약하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가 멈추는 모습은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도 사람처럼 수면 중에 꿈을 꾸는 단계가 있는데, 이때 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몸이 미세하게 떨리거나 다리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과 신경 기능이 예전보다 약해지면서 가만히 있을 때나 잠들어 있을 때 미세한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노화 과정에서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변화로, 깨어 있을 때 행동이나 보행에 큰 문제가 없다면 반드시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령견에서는 몇 가지 의학적 원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관절 통증이나 신경계 변화, 또는 노령견 인지기능 변화가 있을 때 수면 중 몸을 떠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떨림이 점점 강해지거나, 잠잘 때뿐 아니라 깨어 있을 때도 지속되거나, 의식 변화나 경련과 비슷한 모습이 동반된다면 다른 신경계 질환의 가능성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우선 잠자는 환경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따뜻한 방석이나 담요를 마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떨림이 나타날 때 호흡이 안정적인지, 몸이 뻣뻣해지지는 않는지, 눈동자가 돌아가거나 침을 흘리지는 않는지를 함께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떨림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경우, 잠에서 깨워도 멈추지 않는 경우, 깨어 있을 때도 떨림이 지속되는 경우, 보행 이상이나 방향감각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경계 또는 전신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16세 노령견이라면 혈액검사나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노령견이 수면 중 미세하게 몸을 떠는 현상은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근육 경련이거나 노화에 따른 신경계 및 근골격계 저하가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체온이 따뜻함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인 떨림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나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에 의한 신경 반응일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관찰된 증상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정기 검진 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잠결에 나타나는 단순한 근수축은 생리적으로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나 떨림의 강도가 세지거나 빈도가 급격히 늘어난다면 신경계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