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은 비상시에 식염 포도당 먹어도 안전한가요?
재난,조난시에 식량이없을때 당뇨인이 비상식량으로 초콜릿이나 식염포도당캔디를 먹어도 될까요?
혹은 행동식으로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목적으로 먹어도될까요?
그게 안전한일인지 궁금합니다. 안전하지않다면 어떤 음식을 비상식량이나 행동식으로 준비하면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재난이나 조난 상황에서 당뇨인이 에너지 보충을 위해 초콜릿이나 식염 포도당 캔디를 섭취하는 것은 제한적으로 가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당 위주의 음식은 필요할 때만 섭취하고, 장기적인 비상식량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콜릿이나 포도당 캔디는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에서는 효과적으로 혈당을 올려줄 수 있으니 섭취가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품은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 환자에게 장기적인 에너지원으로는 부적합합니다.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통곡물 비스킷, 곡물 에너지바, 고구마칩 등의 복합 탄수화물이 더 나은 선택이고,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한 단순당(초콜릿, 사탕 등)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밖에 견과류와 말린 과일, 통조림 식품, 물과 전해질 음료 등이 비상식량으로 적합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당뇨약이나 인슐린이 필요하다면, 재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보관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측정기도 비상 상황에서 혈당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반드시 포함해야 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영양가 있고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콜릿이나 캔디는 긴급 저혈당 상황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주로 복합탄수화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품을 비상식량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상황에서 응급처치로는 적합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이런 고당질 식품을 섭취 시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비상식량으로는 초콜릿, 포도당 캔디, 꿀 스틱 등을 준비하되 저혈당 발생 시에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일반 비상식량으로는 에너지바, 견과류, 통밀 크래커, 견과류 봉지, 치즈 스틱 등이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