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시험 진행시 지시약은 왜 한 두 방울만 사용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적정 시험을 진행할 때에는 중화점 즉 당량점을 판별하기 위해서 색 변화를 나타내는 지시약을 활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때 적정 시험 진행시 지시약은 왜 한 두 방울만 사용 하는 것인가요?
적정시험에 사용하는 지시약은 용액의 pH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색으로 나타내는 물질인데요, 예를 들어서 페놀프탈레인(약염기성 변화를 붉은색으로), 메틸오렌지(산성에서 황색, 산성으로 변하면 빨간색)가 있습니다. 적정에서는 당량점에서 색이 바뀌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때 지시약을 소량만 사용하는 이유는 용액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기 위함인데요, 지시약도 화학물질이므로, 많이 넣으면 용액의 pH나 반응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약산-강염기, 약염기-강산 적정에서는 지시약 농도가 높으면 당량점 근처 pH를 조금씩 이동시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은 양이면 용액 전체에 충분히 섞여도 색이 연하게 나타나므로, 당량점 근처의 작은 pH 변화에도 색 변화가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반면에 많이 넣으면 색이 너무 진해져서, 작은 pH 변화가 눈으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소량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사실 두방울보다 적게 사용할때도 있고 시험할 양에 따라 조절을 하긴 합니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지시약이긴 하지만 반응성이 높은 산이나 염기 이기 때문에 과하게 사용하면 정량분석시 반응물질에 영향을 주고 산도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색상차이가 안나는 물질이기도 하기에 지시약별로 적정량으로 소량만 쓰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