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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말296
박식한말29620.08.18

당뇨환자에게 헬스 근력운동 괜찮나요?

저희 아버지께서 작년부터 당뇨가 심해져서 현재 인슐린을 투여를 하고 계십니다.

원래 고혈압도 있으셨고 당뇨는 작년부터 심해지셔서 인슐린을 쓰게 되었는데요.

인슐린 투여후부터는 술도 담배도 다 끊으셨습니다.

운동은 가벼운 운동만 하고 계시는데 최근에 알아보니 당뇨환자에게 헬스를

하라고 권하는 내용을 봤는데 근육이 많을수록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위 내용이 사실인지 궁금하며 혹시 나중에 헬스로 건강이 좋아지면 인슐린투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을 다시 회복하실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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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께서 당뇨가 있으셔서 걱정이 많이 되고 신경도 많이 쓰이시겠습니다.당뇨로 약을 드시다가 점점 조절이 안되면 인슐린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보통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인슐린 주사를 사용해야 혈당이 조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술, 담배를 끊고 운동을 시작하셨다고 하시니 참 다행입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력운동도 근육을 키워줘서 혈당이 근육에서 좀 더 잘 소모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인슐린을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버님에 대한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 주치의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면담하셔서 혈당 조절을 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포도당이 에너지로 변환되면서 소진되는 곳은 근육입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포도당이 땔감이라면, 근육이 이걸 태우는 난로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땔감이 누적되면서 혈당이 오르는 것으로 생각해보자면,

    난로의 크기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난로, 즉 근육의 양이 적으면 한 번에 연소될 수 있는

    땔감의 양이 작기 때문에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난로가 많아지면

    땔감이 빠르게 없어지겠죠.

    근육이 커지면 혈당이 잘 조절되는 이유입니다.

    다만, 인슐린을 중단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현재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다를텐데요.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인슐린 중단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당뇨병에 근육 운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인슐린을 중단할 수 있는지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