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하거나 자다가 갑자기 배꼽주변이 근질거리고 몸을 가만 못 있겠는 증상을 뭐라고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그그그 자다가 또는 자기전에 가끔은 배 내어두고 선풍기 바람 쐬다가 이불 덮으면? 한 번 씩 몸을 가만 못 냅두겠고 계속 움직여야 하는 증상 아시나요? 뿐만 아니라 잠자기/잠들기 직전쯤 약간 배꼽위주나 심장같은 가슴위주로 안 움직이면 답답하고 심사가 베베꼬이는 느낌이들다가 몸을 움직이면 괜찮다가 또 가만 있으면 또 같은 느낌있고..(아픈건 아닌데 간지럽다?답답한?) 원래 자기 전에만 가아끔 한번씩 그랬는데 어제는 잠자다 깨더니 갑자기 또 그래서.. 혹시 이게 뭔지 아시나요? 지피티에 물어봐도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그런지 모르는거 같아요... 우선 음주(1년에 1-2번 그마저도 1-2잔-소주x)나 담배는 안합니다. 황달끼도 없고요...뭔가 하지불안증후군은 아닌거 같아요.. 간질간질하고 심사가 뒤틀리는 느낌도 피부같은게 아니라 가슴이나 배꼽같은 몸 중심부의 안 쪽에서 안움직이고 가만히 있으면 느껴집니다..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설명을 꽤 구체적으로 해주셨는데, 읽으면서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아닌 것 같다고 하셨는데, 사실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이 꼭 다리에만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드물지만 복부나 흉부에서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고, "복부 하지불안증후군(abdominal restless legs syndrome)"이라는 표현도 씁니다. 가만히 있으면 불편하고,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해소되고, 주로 수면 전후로 나타나는 패턴이 거의 일치합니다.

    또 하나 고려할 수 있는 건 주기성 사지운동장애(periodic limb movement disorder)와 연관된 각성 반응인데, 이건 수면 중에 나타나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다가 깨면서 증상이 생겼다고 하셨는데 그 맥락과도 맞습니다.

    내장 감각 과민(visceral hypersensitivity)도 감별 대상입니다. 장이나 복부 내부에서 오는 감각이 과도하게 증폭되어 느껴지는 건데, 통증이 아닌 간질거림이나 뒤틀리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이어진다면 신경과나 수면클리닉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로 수면 중 움직임 패턴을 확인하면 훨씬 명확해지거든요. 철분 결핍이 하지불안증후군의 흔한 원인 중 하나라 기본 혈액검사도 같이 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17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