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중국 현지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의 정확한 역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중국 교포들 즉 조선족들을 보면 세대별로 마인셋이 너무 격차가 큰 것 같습니다. 혹시 중국 현지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 그들의 역사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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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지역에는 조선시대 이미 건넌가 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619년 명청 전쟁에서 강홍립 장군의 휘하 5천명의 장병들이 청에 항복하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이후 많은 조선인들이 요동 지방에 머물게 되면서 조선인의 정착이 이루어졌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수탈과 재해를 벗어나 간도로 이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1885년 청나라가 봉금령이 폐지하고 이민실변 정책을 시행하면서 황무지를 개간하는 전문 개간 구역이 지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조선인들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통치 기간 경제적 이유와 독립운동을 위해 대거 이주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중국 북동부 쪽에 살고 있는 조선족은 예전에는 중국 정부에서도 조선족의 교육에 대해서 큰 터치는 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조선족 교육에서 관여를 하고 있는데요. 조선어(한글)를 가르치는 것에 간섭을 하는 것인데, 예전에는 조선어를 조선어로 말하고 쓰면서 가르쳤지만, 이제는 조선어를 가르칠 때 중국어로 말하면서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즉, 그만큼 조선족에 대한 중국화를 더욱 부추기는 것도 있으면서 점차 조선족 또한 중국에서 일을 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조선족이 중국인이라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