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형식을 파괴하면서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전통적인 서사와 문체를 깨트리고 독자에게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임스 조이스는 율리시스와 같은 작품에서 의식의 흐름기법을 활용하며 전통적 소설구조를 벗어났고 사뮈엘 베케트는 미니멀리즘적이고 탈구조적인 형식으로 부조리한 인간 존재를 탐구했습니다. 월리엄 버로스는 컷업 기법으로 기존 텍스트를 재조합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했으며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시간성을 무너뜨린 파편적 서술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우리나라 작가로는 이인성과 박태순이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글쓰기 방식을 통해 문학적 형식을 확장시킨 사례로 꼽힙니다. 이들은 글쓰기 형식의 경계를 허물며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대표적인 작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