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손을 비비는 것은 청결을 관리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여름이 되니까 점점 벌레들이 늘어나는데요.
똥파리가 음식물에 붙어서 먹이를 먹다가
마구 손을 비비던데 이게 손을 닦는 것인가요??
파리가 음식물에 붙어서 앞발을 비비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파리의 앞발에는 끈적끈적한 욕반이 있는데 이는 파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 욕반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묻을 경우 미끄러질수 있기때문에 음식물에 잘 붙어있기 위해 앞발을 비벼 손을 닦는 행위를 하는것입니다.
둘째는 파리의 앞발에는 냄새를 인지하는 후각감각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앞발을 비비는 행위를하여 후각을 예민하게 하여 음식냄새를 더 잘맡기 위함도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파리가 다리를 비비는 행동은 자신의 감각기관을 청결히 유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파리는 촉각과 후각으로 먹이를 탐지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리와 촉수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게 됩니다. 파리는 이를 제거하고자 다리를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파리 자체가 세균과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청결 행동이 인간의 위생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파리가 음식물 주변에서 다리를 비비면 병원체 전파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위생을 위해서는 파리의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파리의 손에는 맛과 냄새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있습니다. 우선 음식물에 앉은 파리라면 이 감각기관을 통해 음식물을 탐색합니다. 손을 비비는 행동은 이때의 감각기관을 활용하기 위해 청소하는 과정으로 감각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함 입니다. 파리가 손을 비비는 것은 인간이 손을 씻는 행위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위생의 목적보다는 감각기관을 유지하기 위함-
똥파리가 음식물에 앉아서 먹이를 먹다가 손을 마구 비비는 행동은 손 닦기 행동이 맞습니다.
곤충은 입 주변에 털이 많아서 먹이를 먹을 때 털에 잔여물이 많이 묻게 되는데 이렇게 입 주변이 더러워지면 촉각과 미각 기능이 저하되어 새로운 먹이를 탐지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파리를 비롯한 많은 곤충들은 먹이를 먹은 후 앞다리로 입 주변을 반복적으로 문지르며 털에 묻은 잔여물을 제거하는 '손 닦기' 행동을 합니다.
이는 모두 감각기관을 깨끗이 하여 효율적으로 새 먹이를 탐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행동으로, 곤충에게 이 행동은 생존에 매우 중요한 본능적인 행동인 셈입니다.
파리는 냄새와 맛을 느끼는 기관이 다리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에 앉아서 다리를 통해 음식물의 냄새와 맛을 감지하게 됩니다.
때문에 다리에는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잘 붙게되는데,
음식물이 계속 붙어있으면 새로운 맛이나 냄새를 느끼는데 방해가 되므로 손을 비벼서 제거합니다.
또 파리의 발 끝에는 벽이나 다른 물체에 붙을 수 있는 끈끈한 흡반이 있는데 음식이 묻어있으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므로 이 부분을 계속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손을 비비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어찌보면 파리 입장에서 청결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파리의 다리에는 '올팩터'라는 냄새 감각기관이 있으며 기존에 맡았던 향을 지우기 위해서 앞다리를 비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맡았던 향이나 냄새를 지워야 새로운 향이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리가 다리를 비비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파리는 다리 앞부분에 미각수용체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다리를 청결히 하지 않으면 맛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둘째, 다리에 음식물이나 먼지 등이 묻어 있을 경우 끈끈이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벽이나 사물에 붙지 못하고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