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제거 집에서 하지 말라던데 이비인후과 가나요?
귀에서 바스락 소리가 납니다. 마른 귀지가 많아서 그런걸 까요? 거슬려서 자주 제거합니다. 이어폰 끼고 나서 귀지가 더 유독 많아졌나 싶어요. 유튜브 찾아보니깐 이비인후과 의사님이 귀지 제거하지 말라고 그러는데.. 이비인후과에서 귀지 제거하면 제가 제거하는 것 보다 안전할까요?
귀지제거는 꼭 해야하는 것인지 냅둬도 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귀지는 귀 속의 습도 등을 유지하고, 이물질을 예방하는 등의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지를 억지로 과하게 제거하면 그러한 기능의 문제가 생기며 외이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겉에서 보았을 대 귀지가 심하게 보이지 않는 정도로만 관리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귀지는 강제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서 귀지가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귀지는 세균의 피부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기에 적당한 귀지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귀를 파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외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되면서 급성 염증이 발생할수도 있고 만성 외이도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귀의 겉부분 정도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귀지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할 정도라면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선 의학적으로는 귀지를 제거하다가 외이도를 잘못 건드려서 상처가 나고 외이도염이 생기다보니 이비인후과 의사 입장에서는 집에서 귀지를 제거하지 마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도 귀지는 귀 안에 털인 섬모들이 알아서 배출하기 때문에 귓구멍이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거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귀지에 의한 소리일 수 있고 집에서 제거하기 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하는게 당연히 더 안전합니다. 도구들이 훨씬 더 안전한 도구들입니다.
그런데 육안상 귀지가 보일 수 있고 이게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겉부분만 살살 면봉으로 귀지를 파고 절대 귀 벽에 닿지 않게 살살 하는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귀지가 있다고 해도 고막에 붙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소리가 난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확인을 해보고 필요하다면 제거를 해야 합니다. 면봉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염의 가능성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도록 설명을 드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귀지 제거를 전혀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귀지는 굳이 제거하실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시간이 지나면 떨어져 나갑니다.
굳이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