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여전히 크게 유지되고 있으며 일본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엔화 가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비록 일본은행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취하고는 있으나 물가 상승 압박과 재정 리스크로 인해 급격한 통화 긴축을 단행하기는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원화와 엔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동조화되어 함께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원엔 환율이 단기간에 과거처럼 급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과거 900원 선에서 엔화를 매수하셨다면 현재 시점에서 손절매를 하여 일반 예금으로 갈아타는 것은 환전 수수료와 원금 손실을 감안할 때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투자용 자산으로서 엔화의 매력도는 다소 낮아진 상태이지만 향후 일본 여행이나 현지 소비 계획이 있다면 굳이 손해를 보고 원화로 바꿀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