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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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달린 모터는 왜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나요?

요즘 전동기에 인버터 많이 단다고 하던데 단순 속도조절 말고 전기 절약 효과도 있다고 해서 궁금합니다!!!!

전에는 그냥 모터 계속 정속으로 돌리고 밸브 조절했다고 선배님들에게 들었는데 인버터 쓰면 왜 전기를 덜 먹는건가요?

특히 팬이나 펌프에서 효과 크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자세히좀 설명해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전에는 밸브로 양을 줄여도 모터는 계속 100% 힘으로 돌아서 버려지는 에너지가 많았어요. 그런데, 인버터는 유량에 맞춰 모터 속도 자체를 줄여주니 전기를 엄청나게 아낄 수 있는거죠. 특히 팬이나 펌프 같은 유체 기계는 회전수를 조금만 줄여도 소비 전력이 무려 세제곱에 비례해서 뚝 떨어지는 원리 덕분에 절전 효과가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 액셀을 밟은 채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하전 기존 방식에서, 필요한 만큼만 액셀을 밟는 방식으로 바뀐 셈이라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펌프나 팬 같은 모터는 예전에는 그냥 항상 세게 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밸브를 잠그고 바람이 세면 댐퍼를 조절하는 식이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모터는 계속 힘껏 돌고 있는데 출구만 막고 있는거라 전기를 꽤 낭비하는 방식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계속 전력질주하고 있는데 앞에서 억지로 못 가게 잡고 있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인버터는 여기서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처음부터 모터 속도를 천천히 돌리거나 필요한 만큼만 돌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굳이 쓸데없이 빠르게 돌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특히 팬이나 펌프는 속도를 조금만 낮춰도 전기 먹는 양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현장에서도 인버터 달고 전기요금 차이 체감했다는 이야기 꽤 듣습니다.

    그리고 모터 처음 켤 때도 부드럽게 올라가니까 예전처럼 갑자기 덜컥 하는 느낌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배관 충격이나 벨트 쪽 부담도 덜한 편입니다.

    요즘 건물 공조기나 급수펌프 같은 데 보면 인버터 많이 들어가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