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시작되고 나서 방귀소리가 나요
별로 방귀 마려운 느낌도 안들고 화장실가서 배출하려고 해도 안나오는데 수업만 시작하면 시작하고 몇분 뒤에 방귀소리가 나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는 그런 소리 하나도 안나는데 왜 수업시간에만 나는 걸까요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독서실에서는 소리가 안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유난히 수업이 시작되면 방귀를 뀌는 상황이라 생각되신다면, 이는 긴장감이 유발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심하면 과민 대장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되어서 설사나 변비와 같은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겠으니 의심스러우시다면 가까운 내과를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유감스럽지만 방귀를 뀔 때에 소리가 나는 것은 자연스런 생리 현상이며 그것의 특별한 원인이 따로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방귀를 소리가 나게 하고 소리가 나지 않게 하고 하는 식으로 조절을 하는 방법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수업 중에만 반복적으로 방귀가 나온다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긴장하면 무의식중에 복부에 힘이 들어가고 장 운동이 활발해져 가스가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으로 긴장을 이완합니다.
좌석에서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을 주어 괄약근을 수축시킵니다.
가스가 나올 것 같을 때는 몸을 살짝 떼어 옆으로 새도록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복통, 설사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장 과민성 증후군 등의 질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속될 경우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구가 나오는 원인은 위장이 공기가 차기 때문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했을 경우에도 방구가 자주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전에 먹을 음식들 중에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 있지 않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너무 빨리 먹었을 경우 위장 속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되어 방과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음식을 천천히 먹어보는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은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서 해당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사를 한 뒤에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여러 기체성 부산물이 하복부에 차게 되는데 장 기능이 저하가 되어 있는 경우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찰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식품을 자주 섭취하여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에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포드맵(FODMAP)계열 음식이 있는데 이는 장에서 잘 흡수가 되지 않고 발효되면서 가스가 차는 음식류로 야채류 중에서는 양파, 마늘, 양배추 등의 식품이 포함되며 이외에도 콩류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음식들을 무조건 섭취를 안하는 것보다는, 식이 진행 후에 어떤 날에 더 방귀소리가 더 크게 나는지를 확인하여 해당 식이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탄산음료를 많이 마셔도 장 내부에 탄산가스가 차면서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줄이시면서 증상이 호전되는지 지켜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체적 긴장이나 불안감이 원인일 때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할 때 복부 근육이 긴장되어 소화기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수업 중에만 소리가 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독서실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서 느끼는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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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작 전에 간단한 호흡 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면 긴장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업 중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서 복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