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컴퓨터 전원을 여러번 눌러야 켜지는데 언젠가 안 켜질것 같아요

컴퓨터 본체를 켤때마다 두번씩 눌러야지 켜지는데 이제는 여러번 전원을 눌러야지 켜지기 시작하네요

혹시 이러다가 컴퓨터가 안켜지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사람을 불러서 고쳐야 할지 아님 그냥 두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컴퓨터 잘못 만지면 아예 고장알것 같기도 하고 현재 쓰고 있는 컴퓨터도 한 5~6년은 된것 같아요

혹시 컴퓨터를 오래쓰면 일어나는 기계현상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몇가지 있을텐데요.

    우선 본체에서 전원버튼이 메인보드에 부팅신호를 주는 부위가 닳아버린 상태입니다.

    저는 물리적이 아니라 전자적 신호를 주는 터치형도 써봤는데 이 부분이 닳아버리면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는 잘 안켜지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메인보드에 있는 건전지 입니다.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거 같은데 애초에 이 배터리가 없다보면 부팅이 안되다보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주 오래전 피씨는 건전지도 없었고 진짜 물리적으로 눌러주는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간접적으로 눌러주는 방식이다보니 그런현상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저희도 비슷한 경험을 한번 했었는데 꼭 가져가서 검사 받던지 기사님 불러서 작업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저희는 메인보드 문제가 있어 교환했어요

  • 전원이 안켜진다는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아예 전원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는 것이라면 간단하게 수리가 가능하지만 그게 아니라 컴퓨터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안나오는거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단순하게 정원이 안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일단 스위치에 문제라고 먼저 생각하고 다른 선으로 바꾸면 쉽게 해결되지만 그렇게 해도 안되는 경우에는 더 자세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메인보드 고장이나 파워 고장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므로 그에 대한 고장원인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파악해야 합니다.

  • 오래 쓰면 생기는 노화 현상이 맞습니다. 다만 앞 답변에 나온 메인보드 건전지는 이 증상의 원인은 아니에요. 그 배터리가 다 되면 시간이 초기화되고 부팅할 때 경고 문구가 뜨는 쪽이지, 전원을 여러 번 눌러야 들어오는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후보는 크게 셋입니다. 전원 버튼 접점,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메인보드 전원부 콘덴서요. 여기서 순서를 싼 것부터가 아니라 위험한 것부터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전원 버튼은 완전히 죽어도 다른 부품에 피해를 주지 않지만, 힘이 빠진 파워서플라이는 어느 날 다른 부품까지 같이 끌고 갈 수 있거든요.

    오 년에서 육 년을 쓰셨다면 파워가 첫 번째 용의자입니다. 파워 안의 콘덴서가 늙으면 전원을 넣었을 때 전압이 제대로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메인보드가 준비 신호를 못 받아 시동이 안 걸립니다. 여러 번 누르는 사이에 겨우 조건이 맞아 켜지는 셈이에요. 이 증상이 나오면 대체로 파워부터 의심하라고들 합니다.

    그래도 버튼인지 아닌지는 간단히 가릴 수 있습니다. 전원 코드를 뽑은 상태에서 옆판을 열고, 케이스 리셋 버튼 배선을 메인보드의 전원 스위치 자리에 바꿔 꽂아 보세요. 그다음 리셋 버튼으로 켰을 때 한 번에 켜지면 원래 전원 버튼이 닳은 것이고, 똑같이 여러 번 눌러야 하면 버튼은 무죄입니다.

    세 번째는 눈으로 확인됩니다. 옆판을 연 김에 씨피유 소켓 주변과 이십사 핀 전원 커넥터 근처에 있는 작은 원통형 부품들의 윗면을 보세요. 평평해야 정상인데 볼록하게 부풀었거나 갈색 진물이 배어 있으면 메인보드 쪽 수명입니다.

    잘못 만질까 걱정하셨는데, 코드를 뽑고 옆판을 열어 눈으로 보는 것과 콘센트를 바꿔 꽂아 보는 것은 위험이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시간이 해결해 주지는 않으니, 중요한 자료부터 백업해 두시고 파워 교체를 먼저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부품값도 크지 않고 교체 난도도 높은 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