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는 어디서 시작된 용어인가요?
해소 해결 마무리 등에 따라붙는 표현중에 카타르시스라는 말이 있는데 이 표현의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대소변이나 코딱지 팔때도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하던데 표현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타르시스라는 용어는 기록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일 먼저 카타르시스를 언급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카타르시스는 정화(淨化)·배설을 뜻하는 그리스어라고 합니다.즉, 비극을 봄으로써 마음에 쌓여 있던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 따위가 해소되고 마음이 정화되는 일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쾌감이나 희열, 전율 정도로 생각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카타르시스는 비극에서 비참한 모습이 해소된 이후에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쾌감, 희열, 전율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타르시스는 아리스토텔리스의 ‘시학’제 6장 비극의 정의에서 나오는 용어로 정화 또는 배설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이 비극을 관람하면 배우의 정서들을 대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그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두려움이나 연민의 감정이 비극을 봄으로써 격렬하게 유발되는데 그렇게 유발된 감정들로 인해 인간적인 정념(고뇌를 불러일으키는 감정 등)이 다른 형태로 순화되는 일종의 정신적 승화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정신분석에서는 무의식 속의 마음의 상처나 콤플렉스를 말이나 행위, 감정을 표출하는 것으로 치료하는 정신요법으로 정화법(淨化法), 제반응(除反應)이라고도 합니다.
슬픈 영화를 봤을 때 그 주인공의 비극에 감정이입이 되어 펑펑 울고 나면 뭔가 개운함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런 현상 역시 일종의 카타르시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시선뉴스(http://www.sisunnews.co.kr)
[출처:시선뉴스] 부정적인 마음을 정화시키는 ‘카타르시스’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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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1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타르시스는 원래 토텔레스가 만든 용어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디오니소스 제전에서 비극을 관람할 때의 체험을 카타르시스의 주된 내용으로 삼았지요.인간을 한계까지 몰고 감으로써 오히려 그로부터 벗어나 환희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관찰했는데, 비극적이고 부정적인 체험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한계와 무력함을 느끼게 되지만 바로 그 순간에 오히려 인간은 이성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초월을 체험하게 된되고, 그럼으로써 인간의 영혼은 한 차원 더 고양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코딱지를 팔때는 약간 다른의미인것 같습니다.그건 그냥 인간이 느끼는 생물학적인 충족감, 만족감등이 아닐까요? 마치 대소변을 볼때 처럼 말이지요.
카타르시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6장에서 인용된 말입니다.
이것을 간추려 보면, 순화론 정화론 명확화론 등으로 구분됩니다. 순화론은 과잉 감정에 도달하지 않고, 정화론은 불필요한 감정제거, 명확화론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깨닫는다는 것 등입니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이야기의 구조에서 비극의 연민과 두려움 정서가 악영향을 끼치기보다 카타르시스를 이룬다고 봤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타르시스의 어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6장 비극의 정의에서 나오는 용어로 정화 또는 배설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종교적 의미와 의학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